Ⅰ. 서 론
뇌졸중(stroke)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Feigin et al., 2025), 신경학적 손상에 따른 다양한 기능적 결손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뇌졸중 이후 환자들은 운동기능 저하를 비롯하여 인지기능, 감정조절, 주의 집중 능력 등의 전반적인 신경학적 기능 저하와 같은 후유증을 경험하게 된다(Lekoubou et al., 2023;Liu et al., 2024;Medeiros et al., 2020;Tater & Pandey, 2021).
이러한 신경학적 기능 저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방법으로, 뇌의 전기적 활동을 비침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뇌파(electroencephalography, EEG)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Finnigan & van Putten, 2013;Saes et al., 2020). 특히, 뇌졸중 환자에서 나타나는 뇌파 변화는 뇌혈류 감소와 시냅스 기능 억제 등과 관련되며, 손상된 뇌 영역의 기능적 상태 및 중재 효과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Finnigan & van Putten, 2013;Sood et al., 2024). 이러한 뇌파의 변화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적 이상을 반영할 수 있으므로,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해 뇌의 전기적 활동 및 신경계 기능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운동 기반 중재가 제안되고 있다(Hosang et al., 2024;Kwakkel et al., 2023).
요가와 명상을 기반으로 한 중재는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접근법으로 보고되고 있다(Qi et al., 2024;Goyal et al., 2014). 그 중, 요가 니드라(yoga nidra)는 의식적인 깊은 이완 상태를 유도하는 명상 기반의 요가 기법으로, 근육 이완, 호흡 조절, 신체 감각 인식, 심리적 안정 유도를 포함한다(Ghai et al., 2026; Sharpe et al., 2023).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요가 니드라는 신체적 이완뿐만 아니라 주의조절 및 심리적 안정과 관련된 뇌파 활동의 변화와도 관련될 수 있다.
뇌파 대역 중 알파(alpha)파는 안정 및 이완 상태, 베타(beta)파는 각성, 집중 및 인지 활성 상태를 나타내며, 세타(theta)파는 인지 처리 및 명상적 이완 상태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었다(Chueh et al., 2023;Lomas et al., 2015). 또한, 감각운동리듬(sensory motor rhythm, SMR)은 감각운동 피질 기능과 운동 조절을 반영하는 뇌파로 알려져 있다(Dousset et al., 2025). 뇌졸중 환자는 손상 이후 인지 처리, 주의 조절 및 감각운동 조절 능력의 저하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상대 세타파와 SMR은 요가 니드라 중재에 따른 명상적 이완과 감각운동 관련 뇌 활성 상태 변화를 확인하는 데 의미 있는 뇌파로 볼 수 있다.
선행 연구에서는 요가 니드라 중재에서 알파파, 베타파, 세타파 대역을 포함한 일부 뇌파 활동의 변화 가능성이 보고되었으나, 뇌파의 변화 양상은 연구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Datta et al., 2022;Zaccaro et al., 2021). 또한, 주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수행되어,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뇌파 활동 및 신경계 기능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뇌졸중 환자에게 그 결과를 직접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요가 니드라 중재 이후 세타파와 SMR의 변화를 확인한 연구는 제한적인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요가 니드라 중재 후 뇌졸중 환자의 상대 세타파와 SMR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가정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가설을 바탕으로 요가 니드라 중재가 뇌졸중 환자의 상대 세타파 및 SMR에 미치는 즉각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뇌파 기반 효과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및 대상자
본 연구는 단일군 사전-사후 비교 설계(single-group pretest-posttest design)로 진행되었으며, 대상자 모집 가능성과 연구 수행 가능성을 고려하여 G시에 위치한 W재활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입원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모든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절차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였으며,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에 한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연구 참여 중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으며, 철회로 인한 불이익이 없음을 사전에 안내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 목적 외에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익명화하여 처리하였다. 본 연구는 헬싱키 선언(Declaration of Helsinki)에 명시된 윤리적 원칙을 준수하여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자의 선정 기준은 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자, 30분 이상 앉은 자세 유지가 가능한 자, 시각 및 청각에 문제가 없는 자, 간이정신상태검사(Korean version of th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K) 점수가 24점 이상인 자로 하였으며, 뇌파 측정을 거부한 자는 대상자에서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Table 1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4)
Mean±SD : mean±standard deviation
MMSE-K : Korean version of th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 Variables | n (%) or Mean±SD (Minimum~Maximum) | |
|---|---|---|
| Sex | Male | 9 (64.3) |
| Female | 5 (35.7) | |
| Affected side | Right | 9 (64.3) |
| Left | 5 (35.7) | |
| Age (years) | 57.43±10.12 (35~71) | |
| Height (cm) | 167.43±9.61 (154~182) | |
| Weight (kg) | 65.29±7.18 (55~76) | |
| Onset | 36.64±32.32 (6~108) | |
| MMSE-K | 27.86±2.07 (24~30) | |
2. 뇌파 측정
본 연구에서 뇌파 측정은 뇌파 측정 장비(DSI-24, Wearable Sensing, 미국)를 사용하였다. 해당 장비는 뇌파 전극 위치의 국제 표준 규칙인 10~20시스템에 해당하는 위치에 총 21개의 건식 전극이 배치된 무선 헤드셋이다. 뇌파 측정은 중재 전과 중재 직후에 시행하여 1회 중재 전·후 변화를 비교하였다. 측정은 소음과 같은 외부 방해 요소를 차단한 별도의 공간에서 수행되었으며, 대상자는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고 전방의 응시지점을 주시하도록 하였다(Figure 1). 정확한 측정을 위해 안구 및 신체 움직임에 의한 잡파(artifacts)를 최소화하고자 대상자가 말을 하거나 움직이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각 측정은 1분간 시행되었으며, 동일한 조건에서 중재 전과 중재 직후에 각각 3회 반복 측정하였다. 각 측정 사이에는 대상자의 피로와 집중 상태를 고려하여 약 1분간의 휴식을 제공하였다.
수집된 뇌파 데이터는 TELESCAN(Laxtha Inc., 한국)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뇌파 신호는 기본 표본추출률(sampling rate)인 300 Hz로 수집하였고, 1~50 Hz 범위의 대역통과필터(band-pass filter)를 적용하였다. 기준 전극(reference electrode)은 양측 귀 연결 기준(linked ear reference)으로 설정하였다. 각 1분 측정 자료에서 잡파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한 후, 잡파가 관찰되지 않는 연속 30초 구간을 안정 구간(artifact-free segment)으로 선정하여 상대 세타파와 상대 SMR을 산출하였다. 상대 세타파는 세타파 대역인 4~8 Hz의 파워를 전체 주파수 대역의 파워로 나누어 산출하였으며, 상대 SMR은 SMR 대역인 12~15 Hz의 파워를 전체 주파수 대역의 파워로 나눈 값으로 산출하였다. 중재 전과 중재 직후의 최종 분석 값은 각각 3회 반복 측정한 상대 세타파와 상대 SMR 값을 평균하여 사용하였다.
3. 중재방법
연구 대상자에게 요가 니드라 중재를 실시하였으며, 중재 전 요가 니드라의 이완 원리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교육을 사전에 제공하였다. 요가 니드라는 신체적, 정신적 이완을 유도하는 가이드 명상 형태로 구성하였다. 대상자는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요가 매트 위에서 사바사나(savasana) 자세로 중재에 참여하였다. 사바사나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사지를 자연스럽게 벌리고 전신의 긴장을 완화하는 이완 자세를 의미한다. 중재 전 대상자가 해당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였으며, 필요 시 쿠션을 활용하여 머리, 무릎 또는 마비측 상하지를 지지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중재 동안 사바사나 자세를 유지하였으며, 중재 중 자세 변화나 중단이 필요한 경우는 없었다. 또한,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용하고 독립된 환경에서 중재를 수행하였다. 요가 니드라 중재 프로그램은 선행연구의 수행 절차를 참고하여 구성하였으며(Sharpe et al., 2023), 중재는 동일한 음성 가이드를 통해 표준화된 방식으로 제공되었다. 중재는 1회 적용되었으며, 총 30분간 실시되었다. 구체적인 중재 시간은 사전 준비 및 자세 안정화 1분 30초, 요가 니드라 안내 프로그램 27분, 중재 후 마무리 및 안정화 1분 30초로 구성되었다(Table 2).
Table 2
Yoga nidra intervention program
Note. Pratyahara: sensory withdrawal; a yogic process of reducing attention to external sensory stimuli and directing awareness inward.
| Step | Time (s) | Description | Rationale |
|---|---|---|---|
| 사전 준비 및 자세 안정화 | 90 |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중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 | 중재 준비 |
| 도입 | 166 | 바로 누운 자세를 취하고, 양손을 몸에서 약간 떨어뜨리도록 안내 | 신체적 이완 |
| 내적침묵 (Antar mouna) | 54 |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는 소리에 대한 인식 | 감각 철회(pratyahara)의 시작 |
| 신체 시각화 | 62 | 신체에 대한 시각화 | |
| 신체와 공간 인식 | 35 | “잠들지 않을 것이다.”라는 문장을 통해 의식 상태 유지 | |
| 신체와 바닥의 접촉 인식 | 103 | 신체와 바닥이 만나는 지점에 대한 인식 | |
| 결심 | 44 | 개인적 목표 설정 | 의도 형성 |
| 의식의 순환 | 197 | 각 신체 부위에 대한 순차적 주의 이동 및 신체 인식 유도: 손, 팔, 몸통, 다리 순으로 주의를 이동함(body scan) | 신체 부위 간 주의 이동을 통해 감각 철회(pratyahara)를 유도하고, 신체적·정신적 긴장 완화 |
| 자연 호흡 및 교대 콧구멍 호흡 (Nadi shodhana) | 106 | 자연 호흡을 인식하고 교대 콧구멍 호흡 방법 안내 | 호흡 조절(pranayama); 신체 부위에서 호흡으로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감각 철회(pratyahara)를 유도 |
| 교대 콧구멍 호흡 (Nadi shodhana) 독립 수행 | 269 | 교대 콧구멍 호흡 방법 안내 | |
| 반대 감각: 무거움 | 40 | 상반된 감각 경험 회상 | 정서적 해방; 느낌, 감각 및 경험의 체계적 각성 |
| 반대 감각: 가벼움 | 39 | 상반된 감각 경험 회상 | |
| 반대 감각: 차가움 | 34 | 상반된 감각 경험 회상 | |
| 반대 감각: 따뜻함 | 41 | 상반된 감각 경험 회상 | |
| 반대 감각: 통증 | 31 | 상반된 감각 경험 회상 | |
| 반대 감각: 즐거움 | 36 | 상반된 감각 경험 회상 | |
| 녹음 집중 상태 확인 | 16 | “깨어 있습니까?” | 피로감/졸림 인식 |
| 심상화 | 211 | 안내된 심상 | 신체가 아닌 상상된 장면과 정서에 집중함으로써 정신적 이완 및 감각 철회(pratyahara)를 유도 |
| 결심 재확인 | 35 | 개인적 목표에 다시 집중 | 개인적 목표에 대한 집중 회복 |
| 신체와 호흡 인식 | 31 | 신체와 호흡에 대한 인식 | 신체와 현재 순간으로 인식 회복 |
| 옴소리 내기 (Omkar chanting) | 22 | “옴”소리를 내며 현재 순간에 대한 인식 유도 | |
| 마음속 옴소리 내기 (Mental omkar chanting) | 10 | 마음속으로 “옴”소리를 반복하며 내적 집중 유지 | |
| 주변 환경 인식 | 16 | 주변 환경과 공간 인식 | |
| 종료: 자세 조정 | 6 | “편안하도록 몸을 조정하세요.” | 수면 허용 |
| 종료: 마음 내려놓기 | 5 | “듣는 것을 멈추고,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 |
| 종료: 완료 안내 | 3 | “요가 니드라가 완료되었습니다.” | |
| 중재 후 마무리 및 안정화 | 90 | 천천히 각성상태로 돌아오도록 하고 안정된 상태 유지 | 중재 후 안정화 |
| Total time | 30 min |
4. 자료분석
본 연구는 Windows SPSS statistics version 25.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를 활용하여 제시하였다. 자료의 정규성 검정을 위하여 Shapiro–Wilk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정규성 충족 여부에 따라 대응표본 t검정(paired t-test) 또는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rank test)을 사용하여 중재 전·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다중비교 문제를 보정하기 위해 거짓 발견율(false discovery rate, FDR)을 적용하였으며, 보정된 p값(adjusted p-value)을 추가적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중재 전·후 변화의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효과크기(effect size)를 산출하였다. 대응표본 t검정의 효과크기는 Cohen’s dz로 산출하였으며,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의 효과크기는 r로 산출하였다. Cohen’s dz는 .20, .50, .80을 각각 작은, 중간, 큰 효과로 해석하였으며, r은 .10, .30, .50을 각각 작은, 중간, 큰 효과로 해석하였다(Cohen, 1988;Fritz et al., 2012). 통계학적 유의수준은 α= .05로 설정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중재 전·후 상대 세타파 비교 결과
중재 전·후의 상대 세타파를 비교한 결과, 보정 전 분석에서는 모든 전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p>.05), FDR 보정 후에도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adjusted p>.05)(Table 3).
Table 3
Comparison of relative theta power before and after intervention (N=14)
95% CI: 95% confidence interval, SD: standard deviation
Note. Mean ∆ was calculated from individual post-pre differences before rounding.
Adjusted p-values were calculated using false discovery rate (FDR) correction within each EEG frequency band.
| Variables | Mean±standard deviation | Mean ∆ | 95% CI for ∆ | t or Z | p | adjusted p | Effect size | ||
|---|---|---|---|---|---|---|---|---|---|
|
|
|
||||||||
| Pre | Post | (Post-Pre)±SD | Lower | Upper | |||||
|
|
|||||||||
| Fp1 | 0.044±0.038 | 0.041±0.044 | -0.002±0.032 | -0.021 | 0.016 | 0.282 | 0.783 | 0.827 | 0.075 |
| Fp2 | 0.041±0.044 | 0.044±0.043 | 0.002±0.028 | -0.014 | 0.019 | -0.333 | 0.744 | 0.827 | 0.089 |
| Fz | 0.051±0.111 | 0.140±0.184 | 0.089±0.181 | -0.003 | 0.216 | -1.538 | 0.124 | 0.670 | 0.411 |
| F3 | 0.021±0.017 | 0.108±0.169 | 0.087±0.173 | -0.003 | 0.212 | -1.664 | 0.096 | 0.670 | 0.445 |
| F4 | 0.050±0.110 | 0.104±0.166 | 0.054±0.144 | -0.007 | 0.191 | -0.471 | 0.638 | 0.808 | 0.126 |
| F7 | 0.028±0.022 | 0.032±0.031 | 0.004±0.018 | -0.006 | 0.015 | -0.880 | 0.395 | 0.744 | 0.235 |
| F8 | 0.030±0.026 | 0.032±0.033 | 0.002±0.026 | -0.007 | 0.016 | -0.471 | 0.638 | 0.808 | 0.126 |
| Cz | 0.143±0.164 | 0.090±0.158 | -0.052±0.198 | -0.171 | 0.017 | -0.722 | 0.470 | 0.744 | 0.193 |
| C3 | 0.040±0.078 | 0.122±0.163 | 0.081±0.157 | -0.007 | 0.163 | -0.408 | 0.683 | 0.811 | 0.109 |
| C4 | 0.088±0.138 | 0.076±0.130 | -0.012±0.126 | -0.062 | 0.004 | -0.847 | 0.397 | 0.744 | 0.226 |
| T3 | 0.021±0.035 | 0.131±0.152 | 0.111±0.157 | -0.001 | 0.183 | -1.412 | 0.158 | 0.670 | 0.377 |
| T4 | 0.035±0.080 | 0.074±0.124 | 0.039±0.110 | -0.003 | 0.051 | -1.224 | 0.221 | 0.670 | 0.327 |
| T5 | 0.086±0.121 | 0.118±0.128 | 0.032±0.140 | -0.020 | 0.124 | -0.596 | 0.551 | 0.805 | 0.159 |
| T6 | 0.043±0.084 | 0.131±0.132 | 0.088±0.143 | -0.002 | 0.175 | -1.350 | 0.177 | 0.670 | 0.361 |
| Pz | 0.055±0.094 | 0.145±0.146 | 0.089±0.161 | -0.004 | 0.183 | -2.069 | 0.059 | 0.670 | 0.553 |
| P3 | 0.113±0.135 | 0.172±0.149 | 0.059±0.181 | -0.046 | 0.164 | -1.212 | 0.247 | 0.670 | 0.324 |
| P4 | 0.080±0.122 | 0.116±0.154 | 0.036±0.181 | -0.070 | 0.155 | -0.094 | 0.925 | 0.925 | 0.025 |
| O1 | 0.086±0.099 | 0.063±0.093 | -0.022±0.106 | -0.084 | 0.039 | -0.785 | 0.433 | 0.744 | 0.210 |
| O2 | 0.042±0.073 | 0.078±0.107 | 0.036±0.108 | -0.008 | 0.104 | 0.792 | 0.443 | 0.744 | 0.212 |
2. 중재 전·후 상대 SMR 비교 결과
중재 전·후의 상대 SMR을 비교한 결과, Fp1 전극에서만 보정 전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으며(p=.034), 효과크기는 Cohen’s dz=.632로 중등도 수준이었다. 그러나 FDR 보정 후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유지되지 않았다(adjusted p=.646)(Table 4).
Table 4
Comparison of relative sensorimotor rhythm power before and after intervention (N=14)
95% CI: 95% confidence interval, SD: standard deviation
Note. Mean ∆ was calculated from individual post-pre differences before rounding.
Adjusted p-values were calculated using false discovery rate (FDR) correction within each EEG frequency band. *p<.05 before FDR correction.
| Variables | Mean±standard deviation | Mean ∆ | 95% CI for ∆ | t or Z | p | adjusted p | Effect size | ||
|---|---|---|---|---|---|---|---|---|---|
|
|
|
||||||||
| Pre | Post | (Post-Pre)±SD | Lower | Upper | |||||
|
|
|||||||||
| Fp1 | 0.033±0.020 | 0.027±0.018 | -0.006±0.009 | -0.011 | -0.001 | 2.363 | 0.034* | 0.646 | 0.632 |
| Fp2 | 0.029±0.023 | 0.029±0.021 | 0.001±0.013 | -0.007 | 0.009 | -0.159 | 0.876 | 0.988 | 0.042 |
| Fz | 0.043±0.010 | 0.043±0.017 | 0.000±0.016 | -0.009 | 0.009 | -0.080 | 0.938 | 0.988 | 0.021 |
| F3 | 0.036±0.015 | 0.038±0.019 | 0.002±0.017 | -0.008 | 0.012 | -0.371 | 0.716 | 0.988 | 0.099 |
| F4 | 0.036±0.014 | 0.037±0.019 | 0.001±0.023 | -0.012 | 0.014 | -0.196 | 0.848 | 0.988 | 0.052 |
| F7 | 0.032±0.010 | 0.030±0.014 | -0.003±0.010 | -0.009 | 0.003 | 0.994 | 0.339 | 0.867 | 0.266 |
| F8 | 0.034±0.017 | 0.032±0.015 | -0.003±0.015 | -0.012 | 0.006 | 0.723 | 0.482 | 0.916 | 0.193 |
| Cz | 0.048±0.018 | 0.050±0.017 | 0.002±0.019 | -0.009 | 0.013 | -0.295 | 0.772 | 0.988 | 0.079 |
| C3 | 0.050±0.022 | 0.047±0.024 | -0.002±0.026 | -0.017 | 0.013 | 0.352 | 0.731 | 0.988 | 0.094 |
| C4 | 0.058±0.047 | 0.047±0.021 | -0.011±0.051 | -0.040 | 0.018 | -0.031 | 0.975 | 0.988 | 0.008 |
| T3 | 0.035±0.020 | 0.050±0.031 | 0.015±0.032 | -0.003 | 0.033 | -0.722 | 0.470 | 0.916 | 0.193 |
| T4 | 0.037±0.026 | 0.037±0.022 | -0.000±0.022 | -0.013 | 0.013 | 0.015 | 0.988 | 0.988 | 0.004 |
| T5 | 0.053±0.024 | 0.062±0.036 | 0.010±0.032 | -0.008 | 0.028 | -1.143 | 0.274 | 0.867 | 0.305 |
| T6 | 0.048±0.022 | 0.061±0.032 | 0.014±0.038 | -0.008 | 0.036 | -1.351 | 0.200 | 0.867 | 0.361 |
| Pz | 0.050±0.020 | 0.068±0.035 | 0.017±0.038 | -0.005 | 0.039 | -1.706 | 0.112 | 0.867 | 0.456 |
| P3 | 0.057±0.025 | 0.067±0.034 | 0.010±0.039 | -0.013 | 0.033 | -0.938 | 0.365 | 0.867 | 0.251 |
| P4 | 0.052±0.017 | 0.061±0.026 | 0.009±0.022 | -0.004 | 0.022 | -1.476 | 0.164 | 0.867 | 0.394 |
| O1 | 0.062±0.029 | 0.059±0.038 | -0.002±0.030 | -0.019 | 0.015 | 0.306 | 0.765 | 0.988 | 0.082 |
| O2 | 0.069±0.051 | 0.066±0.034 | -0.002±0.058 | -0.035 | 0.031 | -0.910 | 0.363 | 0.867 | 0.243 |
Ⅳ. 고 찰
본 연구는 요가 니드라 중재가 뇌졸중 환자의 상대 세타파 및 상대 SMR에 미치는 즉각적인 효과를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 결과, 상대 세타파는 모든 전극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러한 결과는 다중비교 보정 후에도 동일하였다. 상대 SMR의 경우, Fp1 전극에서 보정 전 유의한 감소가 관찰되었으며, 효과크기는 중등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FDR 보정 이후에는 유의한 결과가 유지되지 않았으므로, 요가 니드라 중재가 전반적으로 뇌파 변화를 유도하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Fp1 전극에서 나타난 변화는 명확한 중재 효과라기보다 추가 확인이 요구되는 제한적 결과로 볼 수 있다.
세타파는 졸림, 이완, 각성수준 및 인지적 처리 과정과 관련된 뇌파로 알려져 있으나, 세타파의 의미는 측정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세타파는 과제 수행 중에는 인지부하나 작업기억과 관련되고, 안정 상태에서는 이완이나 주의 상태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다(Cavanagh & Frank, 2014;Jensen & Tesche, 2002;Tan et al., 2024). 선행연구에서는 요가 니드라와 유사한 단기 명상 수행 중 세타파 활동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휴식 상태에서는 세타파 활동이 낮게 나타나는 양상이 보고된 바 있다(Kim et al., 2022). 이는 세타파 변화가 이완 중재 자체뿐 아니라 수행 여부, 청각 자극, 측정 시점 및 안정 상태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요가 니드라 수행 중 뇌파를 측정한 경우에는 이완 반응과 관련된 세타파 증가를 예상할 수 있으나, 본 연구와 같이 중재 전·후 안정 상태의 뇌파를 비교하고 단일 중재의 즉각적 효과만을 분석한 경우에는 세타파 변화의 방향성을 명확히 단정하기 어렵다. 이에 추후 연구에서는 중재 전·후 안정 상태의 뇌파 변화와 요가 니드라 수행 중 나타나는 뇌파 변화를 함께 분석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개인별 기저 뇌파 상태, 각성수준 및 병변 특성의 차이로 인해 세타파 변화가 대상자마다 다르게 나타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뇌졸중 환자는 병변에 따른 피질 기능 변화에 따라 느린 뇌파인 세타파가 증가하거나 비정상적인 뇌파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어(Sutcliffe et al., 2022), 대상자 간 뇌파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을 수 있다. 실제로 본 연구에서는 일부 전극의 평균 변화량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으나, 표준편차가 크고 95% 신뢰구간이 넓게 나타나 대상자 간 변동성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대상자마다 세타파 변화의 방향과 크기가 달랐음을 보여주며, 이로 인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상대 SMR은 보정 전 분석에서 Fp1 전극에서만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나, FDR 보정 후에는 유의한 결과가 유지되지 않았다. Fp1의 95% 신뢰구간이 0을 포함하지 않았고, 효과크기는 중등도 수준으로 나타나 변화의 크기 측면에서는 주목할 만하지만, 다중비교를 고려할 때 우연에 의한 발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해당 결과를 명확한 중재 효과로 해석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SMR은 일반적으로 중심부 감각운동 영역에서 관찰되는 뇌파로, 움직임 준비, 실행 및 운동 심상 시 그 세기가 감소하는 특징을 가진다(Kancheva et al., 2023;Stieger et al., 2021). 따라서 Fp1에서 나타난 SMR 변화는 전형적인 감각운동 피질 활성 변화로 해석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Fp1 전극은 이마엽앞겉질(prefrontal cortex) 영역에 위치한 전극으로, 내적 주의 전환, 실행 기능 및 정서 조절과 관련된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Chafee & Heilbronner, 2022). 또한, 요가와 명상 기반 중재에서는 이마엽 영역의 기능적 변화가 보고된 바 있다(Gothe et al., 2019). 다만, 본 연구는 주의집중, 정서 상태 및 기능적 수행과 같은 행동 지표를 함께 측정하지 않았고, FDR 보정 후 유의성도 유지되지 않았다. 이에 Fp1에서 나타난 SMR 감소는 이마엽의 기능 변화나 주의 조절 효과로 직접 해석하기보다는, 전극 위치와 다중비교 보정 결과를 고려할 때 추가 확인이 요구되는 뇌파 변화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아울러 본 연구 결과는 요가 니드라 중재의 특성과 대상자의 임상적 특성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요가 니드라는 높은 신체적 부하를 요구하는 운동 중재와 달리, 심리적 안정과 이완 및 내적 주의 집중을 유도하는 명상 기반 중재의 특성을 가지므로, 대상자의 초기 기능 수준이 비교적 양호한 경우, 중재 후 추가적인 변화가 제한되는 천장효과(ceiling effect)가 나타났을 수 있다. 또한, 선행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병변 위치, 손상 정도, 마비 측에 따라 뇌파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였다(Liuzzi et al., 2024;Zhang et al., 2024).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초기 기능 수준과 마비 측을 함께 확인하여 요가 니드라 중재 후 뇌파 변화 양상을 보다 세분화하여 분석해야 할 것이다.
비록 본 연구의 결과 해석에는 신중함이 요구되나, 요가 니드라 중재가 뇌졸중 환자의 뇌파에 미치는 즉각적인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요가 니드라는 신체적 부담이 적고 적용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점에서 뇌졸중 환자를 위한 보조적 중재로 고려될 수 있다. 더불어 본 연구의 결과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요가 니드라 중재 관련 뇌파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대상자 수가 제한적이며, 사전 표본 수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통계적 검정력 확보와 결과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대상자의 병변 유형, 마비 측 및 발병 후 경과 기간에 따른 이질성을 충분히 통제하지 못하였으므로, 이러한 임상적 특성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탐색적 결과로 해석할 필요가 있으며, 본 연구에서 산출된 효과크기를 바탕으로 적절한 표본 수를 산출하고 충분한 대상자를 포함하여, 뇌졸중 관련 임상적 특성을 고려한 후속 연구로 이어져야 한다. 둘째, 본 연구는 단일군 사전-사후 비교 설계로 수행되어 요가 니드라의 고유 효과인지, 휴식, 시간 경과 또는 측정 상황에 대한 적응의 영향인지 명확히 구분하는데 제한이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대조군 또는 위약 조건을 포함한 연구설계를 통해 요가 니드라 중재의 효과를 보다 명확히 검증해야 한다. 셋째, 단일 중재 후 즉각적인 효과만을 분석하였기 때문에 반복 중재에 따른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넷째, 뇌파 측정은 대상자의 상태 및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본 연구는 세타파와 SMR에 국한하여 분석을 수행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뇌파 대역과 분석 방법을 포함한 해석에는 한계가 있다. 더불어 특정 전극에서만 유의한 변화를 보여 이를 전반적인 뇌 기능 변화로 해석하는 데에는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에게 요가 니드라를 적용하였으나, 뇌파를 직접적으로 분석한 선행연구가 부족하여 해당 결과를 기존 연구와 직접 비교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반복 중재를 적용하여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다양한 뇌파 대역과 분석 방법을 함께 적용하여 요가 니드라 중재 후 나타나는 뇌파 변화를 보다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요가 니드라 중재가 뇌졸중 환자의 상대 세타파 및 상대 SMR에 미치는 즉각적인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상대 세타파는 모든 전극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고, 상대 SMR은 Fp1 전극에서 보정 전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효과크기는 중등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FDR 보정 후에는 유의성이 유지되지 않아, 요가 니드라 중재가 전반적인 뇌파 변화를 유도하였다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Fp1 전극에서 나타난 변화는 후속 연구에서 추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제한적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요가 니드라 중재의 뇌파 기반 효과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