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노년기에는 근력 저하와 관절 가동 범위 감소뿐 아니라 전정·시각·고유수용감각 기능이 약화하면서 일상적인 균형 유지와 신체 중심 조절 능력이 전반적으로 감소한다 (Lord, 1991;Woollacott & Shumway-Cook, 2002). 이러 한 감각-운동 기능의 저하는 보행속도 감소, 머리의 불안 정한 움직임 증가, 자세 흔들림 증가 등의 형태로 나타나 며, 특히 노인에게 흔히 관찰되는 전방 머리 자세는 목뼈 의 정렬을 변형시키고 표층 목근 과활성 패턴을 유발하여 시선 조절과 균형 유지 효율을 떨어뜨린다(Quek et al., 2013;Gillespie et al., 2012).
이와 같은 표층 목근 중심의 비정상 근 활성 패턴은 시각· 전정·고유감각의 통합 능력을 방해하여 작은 외부 자극에 서도 균형 흔들림이나 균형 상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인다 (Goo et al., 2022). 특히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깊은 목 굽힘근(Deep Cervical Flexors, DCF)의 약화는 목뼈 안정성과 감각 운동 조절 능력을 저하시켜 자세 안정성 감소로 이어지는 핵심적인 기전으로 제시되어 왔다(Falla, Jull, & Hodges, 2004;Jull, O’Leary, & Falla, 2008).
기존 깊은 목 굽힘근 운동은 통증 감소, 전방 머리 자세 개선, 안정성 향상 등 긍정적 효과가 보고되었으나(Jull et al., 2002), 근력·근지구력 중심 운동만으로는 감각통 합 능력(고유감각·전정·시각)을 충분히 향상시키기 어 렵다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Falla, Jull, & Hodges, 2004;Jull et al., 2009). 이에 따라 최근에는 시각 피드백 을 이용해 머리 움직임의 정확성과 조절 능력을 높이는 감각 운동(sensory-motor) 훈련, 특히 레이저 기반 머리 움직임 조절 훈련이 주목받고 있다(Röijezon et al., 2022;Swanson et al., 2025;Revel, 1991;Bae et al., 2023).
머리에 부착된 레이저로 직선·곡선·지그재그 패턴을 추적하는 방식은 고유감각 촉진, 머리-몸통 협응 향상, 표층 목근 보상 억제, 깊은 근 활성 증가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Röijezon et al., 2022). 노인을 대상으 로 한 연구에서도 레이저 기반 고유감각 훈련이 목뼈 관절 위치 오차 감소, 보행속도 향상, 일어서서 걷기 수행 개 선, 버그 균형 점수 개선 등 낙상 위험과 관련된 여러 지표 를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Swanson et al., 2025;Trivedi et al., 2010). 또한 레이저 기반 훈련은 목뼈 회전 기능, 관절가동범위 감각 식별 능력, 목 기능장 애 등을 개선하며(Bae et al., 2023), 목뼈 고유감각 장애 가 전신 균형 문제 및 시선 안정성 저하와 직접적으로 연 결됨을 확인하였다(Werner, 2018;Treleaven, 2022).
근 긴장도 역시 노인의 표층 목근 과활성, 피로도, 보상 패턴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Myoton PRO는 근조 직의 기계적 특성을 신뢰성 있게 평가하는 도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Koterba & Sauliucz, 2025;Kocur et al., 2019;Lettner et al., 2024). 그러나 DCF 운동과 레이저 기반 감각 운동 훈련을 노인에게 병행 적용했을 때 근 긴 장도·균형·기능적 이동성에서 어떤 상승효과가 나타나 는지에 대한 근거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깊은 목 굽힘근 운동 단독 적용과 레 이저 기반 감각 운동 병행 적용을 비교하여 노인의 균형 능력, 기능적 이동성, 근 긴장도, 자세 조절 능력에서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레이저 기반 감각 운 동 훈련 병행 여부에 따라 대상자의 균형, 이동성, 표층 목근의 긴장도 및 자세 안정성 변화량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가정하였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자
본 연구는 경상북도 Y시에 위치하는 노인복지관에서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연구 참 여자들은 실험에 앞서 연구의 목적과 절차, 발생할 수 있 는 위험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자발적으로 참여 에 동의하였으며, 모두 서면 동의서를 작성한 뒤 연구에 포함되었다. 연구 대상자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만 65세 이상인 자, (2) 혼자서 2분간 독립적으로 기립이 가능한 자, (3) 보조기 없이 15m 보행이 가능한 자, (4) 한국어판 간이정신상태검사(MMSE-K) 점수가 24점 이상 인 자, (5) 최근 3개월 이내 목 또는 어깨 통증으로 치료받 은 적이 없는 자, (6) 앉은 자세와 선 자세에서 부드러운 머리 전환이 가능한 자였다. 대상자 제외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중추신경계 또는 전정계 질환 병력이 있는 자, (2) 최근 6개월 이내 목·어깨관절 수술을 포함한 심한 근 골격계 장애가 있는 자, (3) 교정시력 기준 0.3 이하의 시 력 저하가 있는 자, (4) 심한 어지러움 또는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전정 기능 장애가 있는 자, (5) 주 3회 이상 중재 참여가 어려운 자는 연구에서 제외하였다(Swanson et al., 2025).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또한, 본 연구에서는 GPower 3.1.9.7 프로그램을 사용 하여 표본 수를 계산하였다. GPower 프로그램의 F 검정 옵션 중 ANCOVA의 고정 효과, 주 효과 및 상호작용 (Fixed effects, main effects and interactions)을 선택하 였으며, 유의 수준(α) .05, 검정력(1-β) .80, 효과 크기(f) .60, 그룹 2개, 공변량 1개를 입력하여 표본 크기를 산출 하였다. 그 결과 최소 22명의 대상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 타났으나, 탈락 가능성을 고려하여 총 24명의 대상자를 최종 모집하였다. 대상자 배정은 컴퓨터 기반 난수 발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전에 생성된 무작위 배정 순서에 따라 이루어졌다. 무작위 배정 순서에 의해 대상자들은 실험군(experimental group; EG)과 대조군(control group; CG)에 각각 할당되었으며, 배정 과정은 연구 중 재 및 평가에 관여하지 않은 제3자에 의해 독립적으로 수행되었다.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at the baseline (N=24)
Mean±SD : mean±standard deviation
independent t-test
shapiro–wilk test
EG : experimental group
CG : control group
M/F : male/female
MMSE-K :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 Korean version
| EG | CG | t | p′ | |
|---|---|---|---|---|
|
|
||||
| Mean±SD | ||||
|
|
||||
| Age (years) | 72.25±4.12 | 71.58±4.49 | .375 | 1.000 |
| Height (cm) | 157.83±5.01 | 158.42±5.38 | -.273 | .711 |
| Weight (kg) | 56.92±6.85 | 55.67±7.12 | .474 | .787 |
| MMSE-K (score) | 27.08±1.61 | 27.17±1.53 | -.153 | .640 |
| Gender (M/F) | 6/6 | 5/7 | .168 | .880 |
2. 측정 도구 및 실험 도구
1) 기능적 보행 능력 검사(Functional Gait Assessment, FGA)
보행 시 동적 균형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기능적 보행 능력 검사(FGA)를 사용하였다. 기능적 보행 능력 검사는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각 항목은 0~3점으로 채점되 어 최대 점수는 30점이다. 대상자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 한 상태로 실내 보행로에서 평가를 시행하였으며, 평가자 는 대상자의 좌측 후방에서 과제를 제시하고 수행 과정을 관찰하였다. 본 도구는 노인에게 적용 가능한 높은 신뢰 도를 가진 평가 도구이다(ICC 0.86-0.94)(Wrisley et al., 2004).
2) 수정된 감각통합 균형검사(Modified CTSIB, m-CTSIB)
감각통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수정된 감각통합 균형 검사(m-CTSIB)를 사용하였다. 대상자는 발 간격을 어깨 너비로 벌린 후 맨발 상태에서 아래 4가지 조건(눈 뜸/눈 감음 × 평지/폼패드)을 각각 30초간 유지하였다. 평가자 는 자세 흔들림, 균형 상실, 발 이동 여부 등을 관찰하여 성공 여부를 기록하였다. 감각통합 균형검사는 노인의 감 각통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신뢰도 높은 도구이다(ICC 0.85-0.97)(Cohen et al., 1993).
3) 두개 굽힘 검사(Cranio-Cervical Flexion Test, CCFT)
깊은 목 굽힘근(DCF)의 조절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두 개 굽힘 검사(CCFT)를 시행하였다. 대상자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굽힌 상태로 편안하게 정렬을 유지하였 고, 압력 바이오피드백 장치의 초기 압력은 20 mmHg로 설정하였다. 대상자는 턱을 부드럽게 몸쪽으로 당기면서 압력을 22, 24, 26, 28, 30 mmHg의 5단계로 증가시키도 록 지도하였다. 각 단계는 10초간 유지하도록 하였고, 실 패 시 이전 단계 점수를 기록하였다(ICC 0.81-0.91)(Jull, O’Leary, & Falla, 2008)(Figure 1).
4) 근 긴장도 측정(Myoton PRO, Estonia)
표층 목근인 위등세모근(Upper trapezius, UT), 어깨올 림근(Levator scapulae, LS), 목빗근(Sternocleidomastoid muscle, SCM)의 근 긴장도를 정량화하기 위해 Myoton PRO(Myoton AS, Tallinn, Estonia)를 사용하였다. 측정은 대상자가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시행하였으며, 측정자는 각 근육의 힘살(muscle belly)을 촉진한 후 탐촉자를 수직으 로 접촉시켜 자동 펄스를 전달하였다. 장비는 근 긴장도 (frequency)를 자동 분석하며, 각 부위는 3회 반복 측정 후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본 장비는 높은 신뢰도가 보고되어 있다(ICC 0.86-0.98)(Bizzini et al., 2003;Koterba & Sauliucz, 2025)(Figure 2).

Figure 2
MyotonPRO device and measurement setup for muscle mechanical property assessment
(A) : MyotonPRO (Myoton AS, Tallinn, Estonia) unit used to assess muscle tone, stiffness, and elasticity.
(B) : Korean older male participant undergoing upper trapezius assessment using the MyotonPRO device.
3. 실험절차
측정은 대상자에게 실험 목적과 절차에 대해 충분히 설명 한 후 시행하였다. 모든 대상자들은 실험 참여 전에 기능적 보행 능력 검사(FGA), 감각통합 균형검사(m-CTSIB), 그 리고 두개 굽힘 검사(CCFT)를 순서대로 사전 평가하였다. 기능적 보행 능력 검사는 실내 보행로에서 표준화된 방법으 로 평가하였고, 수정된 감각통합 균형검사는 평지 및 폼패 드(눈 뜸/눈 감음) 4가지 조건에서 30초씩 수행하도록 하였 으며, 두개 굽힘 검사는 압력 바이오피드백 장치를 20 mmHg로 설정한 뒤 22~30 mmHg까지의 5단계를 수행하 도록 하여 조절능력을 측정하였다. 사전 평가가 끝난 후 대상자들은 편안히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표층 목근(위등 세모근, 어깨올림근, 목빗근)의 근 긴장도를 Myoton PRO(Myoton AS, Tallinn, Estonia)로 측정하였다. 각 근육 은 3회 반복 측정하여 평균값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모든 측정은 동일한 검사자가 동일한 환경에서 시행하였다. 중 재는 총 6주간, 주 3회, 동일한 요일과 시간대에 진행되었 다. 모든 중재 세션은 치료사가 감독하였으며, 대상자의 피로도와 신체적 안전을 고려하여 전체 중재 시간은 회기당 약 25~30분으로 제한하였다. 대조군은 바로 누운 자세에 서 압력 바이오피드백 장치를 이용한 깊은 목 굽힘근(DCF) 운동만을 수행하였다. 대상자는 턱을 가볍게 당겨 두개 굽힘을 유도하며 목표 압력(22~30 mmHg)을 10초간 유지 하도록 지도받았고, 각 단계는 총 3회 반복하였다. 치료사 는 목빗근과 목갈비근의 보상 활성 및 턱 앞으로 내밈과 같은 부정확한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교정하였다(Jull, O’Leary, & Falla, 2008). 실험군은 대조군과 동일한 깊은 목 굽힘근 운동을 수행한 후, 레이저 기반 감각 운동 훈련을 SenMoCOR Laser System (OPTP, Minneapolis, MN, USA) 사용하여 추가로 시행하였다. 레이저 기반 감각 운동 훈련은 선행 연구(Röijezon et al., 2022)의 프로토콜을 기 반으로 본 연구 목적에 맞게 수정하여 적용하였다. 대상자 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 척추를 바르게 세운 상태에 서, 몸통의 흔들림(postural sway)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받 이에 등을 지지하여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였다. 이 상태에 서 머리에 레이저 포인터를 착용하고 표적이 부착된 벽면과 100cm(1m)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표적은 A3 용지 크기(297×420mm)의 지그재그 패턴(zigzag pattern)을 사 용하였으며, 목표 선의 굵기는 시각적 집중을 위해 1mm로 설정하였다. 훈련은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하여 선을 벗어 나지 않고 정확하게 추적하는 과제로 구성되었으며, 수평 (좌↔우) 및 수직(상↔하) 방향으로 수행하였다. 이때 레이 저 점이 목표 선을 벗어날 경우, 즉각적인 시각적 피드백 (visual feedback)과 함께 치료사가 구두 피드백(verbal feedback)을 제공하여 대상자가 스스로 오차를 수정하고 정확한 경로를 유지하도록 유도하였다(Figure 3). 각 중재 세션 후 대상자들은 약 3분간 휴식을 취한 뒤 귀가하였다. 6주간의 모든 중재가 끝난 후 사후 평가를 사전 평가와 동일한 절차(기능적 보행 능력 검사 → 수정된 감각통합 균형검사 → 두개 굽힘 검사 → 근 긴장도 측정)로 시행하였 다. 각 평가는 사전 평가와 동일한 검사자가 동일한 환경에 서 진행하여 측정의 신뢰성을 높였다(Röijezon et al., 2022).

Figure 3
Head-mounted laser device (SenMoCOR) and setup for cervico-sensory motor training
(A) : SenMoCOR laser system (OPTP, Minneapolis, MN, USA).
(B) : Korean older male participant wearing the head-mounted laser device.
(C) : Rear view of participant seated 1 m from the target displaying the zigzag pattern for laser-guided head movement training.
4.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모든 자료는 SPSS Statistics(version 25.0, IBM Corp., Armonk, NY, US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 다. 분석에 앞서 각 변수의 정규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샤피로–윌크(Shapiro–Wilk) 검정을 시행하였다. 정규성이 확인된 변수에 한하여 각 집단 내 중재 전·후 변화는 대응표 본 t-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집단 간 중재 효과 비교는 사전 측정값을 공변량으로 설정한 공분산 분석(analysis of covariance, ANCOVA)을 통해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실험군과 대조군 간 중재 효과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표층 목근(위등세모근, 어깨올림근, 목빗근)의 근 긴장도는 각 부위를 3회 반복 측정한 평균값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통계 학적 유의 수준은 α = .05로 설정하였으며, 집단 간 중재 효과의 크기를 검증하기 위해 부분 에타 제곱(partial eta squared, ηp²)을 산출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실험군 중재에 따른 비교
레이저 기반 감각 운동 훈련과 깊은 목 굽힘근 운동을 병행한 실험군(EG)의 중재 전·후 변수 변화는 다음과 같다. 기능적 보행 능력 검사(FGA)는 중재 전 18.08±2.91 점에서 중재 후 22.92±3.18 점으로 증가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감각통합 균형 능력(m-CTSIB)에 서 유지 가능한 조건 수는 중재 전 2.25±0.62 개에서 중재 후 3.33±0.49 개로 증가하였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두개 굽힘 검사(CCFT) 점수는 중재 전 24.75±2.11 mmHg에서 중재 후 28.58±1.62 mmHg로 증가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1). 근 긴장도(Myoton PRO)에서는 위등세모근의 근 긴장도가 중재 전 13.28±1.01 Hz에서 11.92±0.96 Hz로 감소하였고(p<.01), 어깨올림근 은 12.92±0.88 Hz에서 11.70±0.85 Hz로 감소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목빗근 역시 중재 전 13.95±1.04 Hz에서 중재 후 12.71±1.01 Hz로 감소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Table 2).
Table 2
Comparison of variances within experimental group (N=12)
′ : paired t-test
Mean±SD : mean±standard deviation *p<.05, **p<.01, ***p<.001
FGA : Functional Gait Assessment
m-CTSIB : modified Clinical Test of Sensory Interaction on Balance
CCFT : Cranio-Cervical Flexion Test
UT : Upper trapezius
LS : Levator scapulae
SCM : Sternocleidomastoid
| Pre | Post | t | p′ | |
|---|---|---|---|---|
|
|
||||
| Mean±SD | ||||
|
|
||||
| FGA(score) | 18.08±2.91 | 22.92±3.18 | -7.104* | .001*** |
| m-CTSIB(count) | 2.25±0.62 | 3.33±0.49 | -5.240* | .05* |
| CCFT(mmHg) | 24.75±2.11 | 28.58±1.62 | -6.402* | .01** |
| UT(Hz) | 13.28±1.01 | 11.92±.96 | -5.013* | .01** |
| LS(Hz) | 12.92±0.88 | 11.70±0.85 | -4.622* | .001*** |
| SCM(Hz) | 13.95±1.04 | 12.71±1.01 | -4.511* | .05* |
2. 대조군 중재에 따른 비교
깊은 목 굽힘근 운동만을 적용한 대조군(CG)의 중재 전·후 변수 변화는 다음과 같다. 기능적 보행 능력은 중 재 전 17.92±3.14 점에서 중재 후 19.96±3.25 점으로 증 가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감각 통합 균형 능력에서 유지 가능한 조건 수는 중재 전 2.33±0.65 개에서 2.92±0.79 개로 증가하여 통계학적으 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두개 굽힘 검사 점수는 중재 전 24.50±2.44 mmHg에서 중재 후 26.08±2.02 mmHg로 증가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근 긴장 도에서는 위등세모근이 중재 전 13.11±1.07 Hz에서 중재 후 12.75±1.02 Hz로 감소하였고(p<.05), 어깨올림근은 중재 전 12.83±0.90 Hz에서 12.36±0.89 Hz로 감소하였 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102). 목빗근 역 시 중재 전 13.82±0.97 Hz에서 13.28±0.95 Hz로 감소하 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p=.156)(Table 3).
Table 3
Comparison of variances within control group (N=12)
′ : paired t-test
Mean±SD : mean±standard deviation *p<.05
FGA : Functional Gait Assessment
m-CTSIB : modified Clinical Test of Sensory Interaction on Balance
CCFT : Cranio-Cervical Flexion Test
UT : Upper trapezius
LS : Levator scapulae
SCM : Sternocleidomastoid
| Pre | Post | t | p′ | |
|---|---|---|---|---|
|
|
||||
| Mean±SD | ||||
|
|
||||
| FGA(score) | 17.92±3.14 | 19.96±3.25 | -3.202* | .05* |
| m-CTSIB(count) | 2.33±0.65 | 2.92±0.79 | -2.731* | .05* |
| CCFT(mmHg) | 24.50±2.44 | 26.08±2.02 | -3.015* | .05* |
| UT(Hz) | 13.11±1.07 | 12.75±1.02 | -2.041 | .05* |
| LS(Hz) | 12.83±0.90 | 12.36±0.89 | -1.772 | .102 |
| SCM(Hz) | 13.82±0.97 | 13.28±0.95 | -1.522 | .156 |
3. 집단 간 중재에 따른 비교
시각 기반 레이저 감각 운동 훈련을 적용한 실험군(EG) 과 깊은 목 굽힘근 운동만을 시행한 대조군(CG) 간 비교 결과, 중재 후 기능적 보행 능력에서 실험군이 대조군보 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p=.03, ηp²=.204). 두개 굽힘 검사에서도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더 큰 향상을 보여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p=.003, ηp²=.352). 그러나 감각통합 균형 능력 집단 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p>.05). 근 긴장도 비교에서 위등 세모근은 중재 후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더 낮은 근 긴장도를 보였으며(p=.031, ηp²=.203), 어깨올림근과 목빗근은 두 집단 모두 감소 경향을 보였으나 중재 후 집 단 간 비교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 았다(p>.05)(Table 4).
Table 4
Comparison of variances between groups (N=24)
′ : ANCOVA
ηp² : Partial eta squared effect size
Mean±SD : mean±standard deviation *p<.05, **p<.01, ***p<.001
EG : experimental group
CG : control group
FGA : Functional Gait Assessment
m-CTSIB : modified Clinical Test of Sensory Interaction on Balance
CCFT : Cranio-Cervical Flexion Test
UT : Upper trapezius
LS : Levator scapulae
SCM : Sternocleidomastoid
| EG(n=12) | CG(n=12) | F | p′ | ηp² | ||
|---|---|---|---|---|---|---|
|
|
||||||
| Mean±SD | ||||||
|
|
||||||
| FGA(score) | Pre | 18.08±2.91 | 17.92±3.14 | 5.393 | .03* | .204 |
| Post | 22.92±3.18 | 19.96±3.25 | ||||
| m-CTSIB(count) | Pre | 2.25±0.62 | 2.33±0.65 | 3.083 | .093 | .128 |
| Post | 3.33±0.49 | 2.92±0.79 | ||||
| CCFT(mmHg) | Pre | 24.75±2.11 | 24.50±2.44 | 11.407 | .003** | .352 |
| Post | 28.58±1.62 | 26.08±2.02 | ||||
| UT(Hz) | Pre | 13.28±1.01 | 13.11±1.07 | 5.348 | .031* | .203 |
| Post | 11.92±0.96 | 12.75±1.02 | ||||
| LS(Hz) | Pre | 12.92±0.88 | 12.83±0.90 | 3.995 | .057 | .160 |
| Post | 11.70±0.85 | 12.36±0.89 | ||||
| SCM(Hz) | Pre | 13.95±1.04 | 13.82±0.97 | 3.383 | .078 | .139 |
| Post | 12.71±1.01 | 13.28±0.95 | ||||
Ⅳ. 고 찰
본 연구는 균형 능력이 저하된 노인을 대상으로 깊은 목 굽힘근(Deep Cervical Flexors, DCF) 운동에 레이저 기반 감각 운동 훈련을 병행하였을 때 균형 능력, 기능적 이동성, 그리고 근 긴장도에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기능적 보행 능력 검사(FGA)에서 유의하게 더 큰 향상을 보였으며(p<.05), 두개 굽힘 검사(CCFT)에서도 대조군 대 비 유의하게 높은 개선 폭을 나타냈다(p<.01). 감각통합 균형 능력(m-CTSIB)은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중재 전·후 각 군내 유지 가능한 조건 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 으나(p<.05), 실험군에서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중재 후 두 집단 간 비교에서는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p>.05). 근 긴장도(Myoton PRO)의 경우 실험군에서는 위등세모근(p<.01), 어깨올림 근(p<.001), 목빗근(p<.05) 모두에서 유의한 감소가 나타 났으며, 대조군에서는 위등세모근만 유의한 변화가 확인 되었다(p<.05). 또한 중재 후 집단 간 비교에서는 위등세 모근에서만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은 긴장도 를 보였다(p<.05). 이러한 결과는 레이저 기반 감각 운동 훈련이 표층 목근의 과활성 패턴을 억제하고 깊은 목근의 선택적 조절 능력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기여했음 을 시사한다.
기능적 보행 능력과 감각통합 균형 능력의 향상 폭이 실험군에서 더 크게 나타난 것은, 목뼈의 감각 운동 조절 (sensory-motor control)이 단순한 목 움직임 조절을 넘 어 시각·전정·고유감각의 통합 과정 전반에 영향을 미 친다는 점을 보여준다(Revel et al., 1991;Trivedi et al., 2010). 비록 감각통합 균형 능력의 집단 간 비교에서는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p>.05), 실험 군에서 더 큰 향상 폭은 레이저 기반 감각 운동 훈련이 시각-고유감각 통합을 촉진하여 균형 전략을 보다 효율 적으로 조정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레이저 기반 머리 움직임 훈련은 고유수용감각을 자극하고 머리–몸통 협응 을 향상시키며, 표층 목근의 불필요한 긴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öijezon et al., 2022;Werner et al., 2018;Treleaven et al., 2022). 본 연구에서 실험군에서 나타난 기능적 보행 능력 및 균형 능력 개선은 이러한 기 전적 설명과 부합한다.
깊은 목 굽힘근은 목뼈의 전방 안정성과 머리의 미세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노년층에서는 약화가 빈번히 관찰된다(Falla, Jull, & Hodges, 2004;Jull, O’Leary, & Falla, 2008). 반면 전방 머리 자세나 목뼈의 잘못된 정렬 은 목빗근, 위등세모근과 같은 표층 목근의 과활성 패턴 을 유발하여 균형 조절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Quek et al., 2013;Gillespie et al., 2012). 본 연구에서 실험군의 두개 굽힘 검사 점수가 대조군보다 더 크게 향상된 점 (p<.01)은, 레이저 기반 감각 운동 훈련이 시각 피드백을 통해 보상근 활성 패턴을 억제하고 깊은 목 굽힘근의 선택 적 활성화를 강화했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Jull et al., 2009;O’Leary et al., 2009).
근 긴장도 측면에서도 실험군에서는 위등세모근(p<.01), 어깨올림근(p<.001), 목빗근(p<.05)에서 모두 유의한 감소 가 나타났으며, 대조군에서는 위등세모근에서만 유의한 감소가 확인되었다(p<.05). 이는 레이저 기반 감각 운동 훈련이 표층 목근의 과긴장을 억제하고 보다 효율적인 근신 경 조절 패턴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위등세모근은 집단 간 비교에서도 유일하게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5), 이는 위등세모근의 긴장이 균형 전략 및 자세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Myoton PRO는 근 긴장도, 경직도, 탄성 등의 정량적 평가에서 높은 신뢰도가 보고된 도구로(Koterba & Sauliucz, 2025;Kocur et al., 2019;Lettner et al., 2024), 본 연구 결과 역시 이러한 신뢰도 높은 평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기존 깊은 목 굽힘근 운동 연구들이 주로 근력·근지구력 향상에 초점을 두었던 것과 달리, 감 각 운동 조절 기능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레이저 기반 시각 피드백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균형 기능과 보행 전반 에서 더 큰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이다. 특히 고령자의 균 형 기능은 단순한 근력 향상만으로는 충분히 향상되기 어 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감각 운동 중심 접근법의 필요성 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연구 결과라 할 수 있다. 나아가 본 연구의 레이저 기반 훈련은 시각-운동 협응과 민첩성 (agility)을 증진하므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고령 운 동선수(geriatric athletes)의 부상 예방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초 컨디셔닝 프로그램으로도 임상적 적용을 확장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진다. 첫째, 표본 수가 적어 연구 결과 일반화에 제한이 있다. 둘째,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정 기능, 시각 기능, 관절가동범위 등의 요소를 완전히 통제하기 어려웠다. 셋째, 레이저 기 반 감각 운동 훈련의 난이도 조절이 대상자별로 다르게 작용할 수 있어 훈련 프로토콜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향 후 연구에서는 더 큰 표본을 대상으로 다양한 감각 피드백 조건을 비교하거나, 장기 추적을 통해 감각 운동 훈련 효 과의 지속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균형 능력이 저하된 노인을 대상으로 깊은 목 굽힘근 운동에 레이저 기반 감각 운동 훈련을 병행하였 을 때 기능적 보행 능력, 감각통합 균형, 두개 굽힘 조절 능력 및 근 긴장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수행되었 다. 그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기능적 보행 능력이 더 크게 향상되었으며, 두개 굽힘 조절 능력 또한 대조군 보다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감각통합 균형 능력은 두 집 단 모두에서 증가하였고 실험군에서 더 큰 향상 폭이 나타 났으나, 두 집단 간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근 긴장도에서는 실험군에서 위등세모근, 어깨올림근, 목빗 근 모두에서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으며, 대조군에서는 위 등세모근에서만 감소가 확인되었다. 또한 중재 후 두 집 단을 비교했을 때 위등세모근에서 실험군이 더 낮은 근 긴장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깊은 목 굽힘근 운동에 레이저 기반 감각 운동 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이 노인의 깊은 근 조절 능력과 기능적 보행 능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며, 표층 목근의 과긴장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됨을 시사한다. 본 중재는 균형 전략을 개선하고 자세 안 정성을 높여 고령자의 균형 능력 향상과 낙상 예방에 유용 한 치료적 접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