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_cover_img
Archives of Orthopedic and Sports Physical Therapy pISSN : 2508-8262 | eISSN : 2508-8998

Journal Abbreviation : Korean Soc. Sport Phys. Ther.
Frequency : semiannual
Doi Prefix : 10.24332/aospt
Year of Launching : 2005
Publisher : The Korean Society of Sports Physical Therapy

Aims & scope more

The Korean Society of Sports Physical Therapy (KSSPT) has consistently been leading trends in the field of sports physical therapy by conducting educational programs for academia within and outside Korea with the aim of ensuring academic journals are of high quality. The Archives of Orthopedic and Sports Physical Therapy (AOSPT) is a journal released by the KSSPT and its main goal is to publish studies related to sports physical therapy and sports science that are based on recent scientific evidence. Studies published in the AOSPT must engage with creative topics to ultimately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rehabilitation medicine and physical therapy. The AOSPT focuses on fields related to sports physical therapy, medicine, and rehabilitation. The chief editor designates an editor to each research field corresponding to their areas of specialization which are as follows:

Journal Search Engine

Download PDF Export Citation Korean Bibliography
Archives of Orthopedic and Sports Physical Therapy Vol.21 No.2 pp.31-41
DOI : https://doi.org/10.24332/aospt.2025.21.2.04

A Study on the Current Status of Sports Physical Therapy in Korea and Plans for Nurturing Talent

Jungjin Kim**
Department of Health, Exercise and Rehabilitation Yeoju Institute of Technology
*교신저자: 김정진 (Jungjin Kim) E-mail: jgroom@naver.com
November 13, 2025 December 19, 2025 December 29, 2025

Abstract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current status of sports physical therapy in Korea and identified misalignment with international standards despite growing sports participation and injury-related rehabilitation needs. Korea lacks a clear legal framework, standardized curricula, and nationally recognized specialization routes for sports physical therapists, which limit professional autonomy and role-related clarity on the fiel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structural limitations of Korean sports physical therapy in the legal, educational, and practice domains and to propose a comprehensive talent‑development strategy benchmarked against leading international systems.


Methods:

A literature review and comparative analysis were conducted on domestic regulations and training systems, alongside models from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Australia, and the United Kingdom, focusing on degree structures, residency programs, specialization frameworks, and competency requirements.


Results:

Our findings revealed a persistent gap between the competencies required in real-world sports environments and the outcomes of current Korean undergraduate and graduate programs, combined with physician-dependent legal authorities, hospital-centered education, and non-official society-driven certifications. The deployment of sports physical therapists in professional, amateur, and community sports is limited, and their roles are often ambiguously defined.


Conclusion:

This study proposes a three-pillar reform strategy: establishing specialized graduate education and standardized post-professional residency or fellowship pathways; introducing a government-endorsed national specialty certification aligned with Sports Certified Specialist and Australian Physiotherapy Association models, linked to mandatory continuing education; and institutionalizing multidisciplinary collaboration with clearly defined scopes of practice and communication protocols. These reforms are expected to enhance the professional autonomy and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of Korean sports physical therapists, while improving athlete safety, performance, and the quality of national sports and rehabilitation services.



대한민국 스포츠 물리치료 현황 및 인재 양성 방안 연구

김정진**
여주대학교 건강운동재활과

초록


    Ⅰ. 서 론

    현대 사회에서 스포츠는 단순한 여가 활동의 범주를 넘 어 엘리트 스포츠의 고도화와 일반 대중의 생활 스포츠 확산이라는 양적 및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스포츠 참여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는 필연적으로 스포츠 손상의 발생률 상승을 동반하고 있으며, 이는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건강한 신체 활동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손상의 예방부터 급성기 관리, 포괄적인 재활, 그리고 성공적인 경기 복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 적이고 과학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스포츠 물리치료의 전 문적 역할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현대의 스포츠 환경은 단순한 기능 회복을 넘어 부상 전의 수행능력을 회복하거나 오히려 향 상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전문 인력의 개입을 필요로 하고 있다(한성유, 2017).

    그러나 이러한 수요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스포츠 물리치료 분야는 선진국에 비해 법적 및 제도적 기반과 표준화된 교육 체계가 충분히 확립되지 못한 실정 이다.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제한적인 직무 구조와 의사의 지도권 내에 머물러 있는 물리치료사 의 역할은 스포츠 현장에서 요구되는 신속하고 독립적인 임상적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데 주요한 제약 요인으로 작 용하고 있다(백종천, & 양승훈, 2011). 또한 국가 공인 전 문 자격 제도의 부재로 인해 대다수의 물리치료사가 의료 기관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며, 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우에도 전문직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장받지 못한 채 트 레이너나 운동처방사 등의 명칭으로 혼용되어 불리는 현 실은 스포츠 물리치료의 전문적 위상 확립에 부정적인 영 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상황과 달리 국제적으로는 스포츠 물리치료 의 전문화가 이미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진행되고 있다. 국제스포츠물리치료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Sports Physical Therapy)은 국제 공인 스포츠 물리치료사 제도를 통해 교육 과정과 국제 수준의 임상 역량을 제시해 오고 있으며(Bulley, & Donaghy, 2005;Thorborg, & Mendonca, 2021), 자격 기준을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하여 운영함으로써 전문가의 자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ports Physical Therapy, 2025). 미국과 호주, 영국 등 스포츠 선진국들은 이러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 물리치료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원 수준의 심화 교육과 임상 수련 과정을 통해 현장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있다(American Physical Therapy Association, 2025;Australian Physiotherapy Association, 2025;Physios in Sport, 2025). 이러한 글로 벌 흐름과 비교할 때 국내의 스포츠 물리치료 인재 양성 및 자격 관리 체계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근본적인 구조 개선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한민국 스포츠 물리치료의 현주소를 법적, 제도적, 교육적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해 외 선진 시스템과의 비교 고찰을 통해 국내 체계의 한계점 과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현장 실무자와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인재 양 성 과정의 핵심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 탕으로 국가 공인 전문 자격 제도의 확립과 임상 역량 중 심의 대학원 교육 시스템으로의 전환, 그리고 다학제적 협력 체계 구축을 포함한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 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대한민국 스포츠 물리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이 고 실현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향후 관련 정책 수립 및 학문적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Ⅱ. 이론적 배경

    스포츠 물리치료(Sports Physical Therapy)는 전통적인 재활 중재의 영역을 넘어, 근거 중심 물리치료(Evidence- Based Practice, EBP)를 기반으로 스포츠 손상의 예방, 급성기 관리, 포괄적 재활, 그리고 선수의 성공적인 경기 복귀(Return to Play, RTP)를 최종 목표로 하는 고도로 전문화된 분야이다. 이는 단순히 손상된 조직의 치료를 넘어, 스포츠 종목 및 선수의 특성을 고려한 기능적 움직임 분석과 손상 위험 요인 평가를 통해 재손상을 방지하는 예방적 역할을 수행한다. 스포츠 물리치료사는 스포츠 환경 내에서 의사, 선수 트레이너(Athletic Trainer), 코치 등과의 다학제적 협력을 통해 선수 중심의 최적화된 의료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스포츠 물리치 료는 일반적인 재활 중재를 넘어, 근거 중심 물리치료(EBP) 에 기반하여 스포츠 손상의 예방, 급성기 관리, 기능 회복, 그리고 선수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설계에 중점을 둔다.

    관련 법규를 검토해 보면, 국내 물리치료사의 직무 범 위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한정되어 있으며, 이는 스포츠 현장 중재의 신속성과 독립적인 의사 결정에 일정 부분 제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운 영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전문 물리치료사 제도는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지만, 국가 공인 자격으로서의 공신력 및 현장 활용도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계를 노출하고 있 다. 스포츠 물리치료는 단순히 손상 후 회복을 목표로 하 는 것이 아니라, 선수의 경기력 복귀와 향상까지 포함하 는 통합적 재활 분야이다. 이 분야는 의학적 치료와 운동 과학적 접근을 동시에 필요로 하며, 손상 예방, 기능평가, 복귀 프로그램 설계 등의 역할을 포함한다.

    대한민국에서 물리치료사의 직무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및 그 시행령에 의해 규정되며, 물리치료 행위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指導) 하에 수행하도록 명시되어 있 다. 이러한 법적 근거는 스포츠 물리치료사가 현장에서 독립적인 손상 평가 및 신속한 중재 결정을 내리는 데 심각한 제약으로 작용하며, 특히 응급 상황이나 경기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대처 능력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전문 물리치료사 제도는 주로 대한스포 츠물리치료학회(Korean Society of Sports Physical Therapy, KSSPT)와 같은 기관에 의해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가 공인 자격으로서의 법적 지위 및 공신력 부재로 인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인정 및 처우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실정이다. 대한스포츠 물리치료학회는 2013 년 국제스포츠 물리치료연맹(IFSPT) 정회원국으로 승인받 아 국제적 기반을 마련하였으나(International Federation of Sports Physical Therapy, 2025), 국내 차원에서는 자격 인증 제도가 부재하다. 대학에서는 ‘운동치료학’, ‘스포츠재 활학’, ‘운동손상학’ 등의 과목이 개설되어 있으나, 실습은 병원 중심으로 제한되어 있다. 현장 중심 교육의 비중이 낮고, 산업체와의 연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선진국, 특히 미국과 호주는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물리치료사 교육은 학사 학위 후 물리치료사 전문 학위 프로그램인 DPT(Doctor of Physical Therapy) 3~4 년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전문 대학원 체제 로 확립되어 있다. 또한, 미국물리치료사협회(APTA)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임상 레지던 시(Residency) 과정을 거쳐 스포츠 인증 전문가(Sports Certified Specialist, SCS)과 같은 고도의 전문 자격을 부 여한다. 특히 미국의 Direct Access(의사의 처방전없이 직 접 시행하는 물리치료) 제도는 환자가 의사의 의뢰 없이 물리치료사를 직접 찾아 치료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스 포츠 물리치료사의 임상적 독립성과 전문적 위상을 공고 히 하는 핵심 기반으로 기능한다. 이러한 해외 모델은 국 내 시스템의 혁신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사점 을 제공한다. 해외 주요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SCS) 이나 호주(Australian Physiotherapy Association, APA Specialist Physical Therapist)와 같은 선진국들은 대학 원 수준의 전문 교육과 체계적인 임상 레지던시(Residency) 과정을 거친 후 공신력 있는 전문 자격을 부여하는 시스템 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인재 양성 시스템 개선의 중요한 준거틀을 제공한다. 또한, 스포츠 현장에서의 성 공적인 치료 결과는 의사, 스포츠 물리치료사, 선수 트레 이너, 코치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적 협력 모델의 효율적 인 구축 여부에 달려 있다.

    IFSPT는 World Physiotherapy 산하 공식 단체로, 회원 국별 전문인 인증체계를 표준화하고 있다. 국제 공인 스 포츠 물리치료(Registered International Sports Physical Therapist, RISPT) 인증은 일정 학위, 임상경험, 스포츠 현장 실습을 필수 요건으로 한다. 영국의 CSP(Charted Society of Physiotherapy)는 석사 이상 수준의 스포츠 물리 치료 전문과정을 운영하며, 임상과 연구를 통합한 교육을 제 공한다. 호주의 APA는 Sports & Exercise Physiotherapist 라는 법적 자격을 부여하며, 국가 차원의 전문인 제도로 운 영한다. 일본의 JSPO(일본스포츠협회)는 물리치료사, 트 레이너, 의사 간 협력 모델을 확립하여 경기 현장 내 재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선진국들은 스포츠 물리치료를 물리치료의 하위 전문영역으로 제도화하고, 국제 표준에 맞는 교육 및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포츠 재활의 성공은 의료팀(팀 닥터, 물리치료사), 코 칭 스태프, 선수 트레이너 등 다양한 전문가의 유기적인 협력에 달려있다. 이상적인 다학제적 협력 모델은 각 직 역의 명확한 역할 범위(Scope of Practice) 설정과 체계적 인 의사소통 프로토콜(Communication Protocol)을 기반 으로 한다. 스포츠 물리치료사는 이 과정에서 손상 진단 및 중재와 선수 트레이너의 현장 관리 간의 다리를 놓는 핵심적인 임상 전문가로서 기능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 현장에서는 직역 간 역할 경계의 모호성으로 인한 갈등과 비효율성이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물리치료사의 전문성 을 극대화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

    Ⅲ. 연구 방법

    본 연구는 대한민국 스포츠물리치료 분야의 제도적 현 황과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된 서술적 문헌 고찰 및 국제 제도 비교 연구이다. 국내 자료로는 스포츠물리치료 관련 법·제도, 학회 및 교육기관에서 공 개한 문헌과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국외 사례로는 미국과 호주를 중심으로 DPT 교육 체계, 임상 레지던시 프로그 램,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 인증 제도 등에 관한 선행 연구 와 공식 자료를 검토하였다.

    분석은 교육 체계, 수련 및 자격 인증 구조, 전문성 관 리 방식 등의 영역을 기준으로 수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스포츠물리치료 인재 양성 체계의 구조적 특성과 한 계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과 공개 자료에 기반한 분석이라는 점에서 실증적 검증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는 향후 후속 연구에서 보완될 필요가 있다.

    Ⅳ. 국내·외 스포츠 물리치료 현황 분석

    1. 국내 스포츠 물리치료 분야 현황 및 문제점: 법적 제약, 교육 비표준화, 현장 배치·협력 미흡 진단

    국내에는 약 5만 명의 물리치료사가 활동 중이며, 이 중 공공의료기관 소속은 약 2,000명 이하로 전체의 5% 미만에 그치고 있으며, 매년 약 5,000명의 물리치료사가 졸업·면허를 취득하고 있다(대한물리치료사협회, 2025;World Physiotherapy 2025). 스포츠 활동 참여 인구의 부 상률은 매우 높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생활스포츠에 참 여하는 일반인 중 64.3%가 최근 1년 내에 운동 중 부상을 경험했다(스포츠안전재단, 2020). 특히 농구·축구·야 구 등 활동성이 높은 종목에서 염좌, 좌상 등 부상이 빈번 히 발생한다. 이처럼 국내 스포츠의학 및 물리치료 수요 는 급증하고 있으나,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1973 년 제정)은 물리치료사의 전문화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물리치료(학)과는 대부분 의료기관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 관련 교과목이 일부 개설되어 있지만, 체계적인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 다. 예를 들어, 일부 4년제 대학에서 ‘스포츠재활 실습’, ‘운동손상 관리’ 등 직접 연관성이 있는 대학원 과목을 제 공하나(Table 1), 실습기관은 주로 병원 재활센터에 국한 된다. 따라서 스포츠 현장 적응능력이나 복귀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체계적으로 기를 기회가 부족하다. 선행 연 구에서도 국가 차원의 물리치료 교육 표준을 정립해 각 대학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보고된 바 있으나(이한숙, 이진희, & 김재헌. 2010) 현재까지도 스포츠 물리치료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고도화된 교육과 정은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Table 1

    국내 스포츠 물리치료 전공 관련 교과목 현황 예시(삼육대학교 대학원)

    과목명 핵심 내용
    스포츠의학특론 (Advanced Sports Medicine) 스포츠 의학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물리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스포츠 의학적 방법 등을 연구함
    스포츠 물리치료특론Ⅰ (Advanced Sports Physical Therapy Ⅰ) 운동손상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물리치료의 접근방법과 손상의 원리등을 연구하며 이과정은 두 개의 과정으로 첫 번째 과정에서는 운동손상시 응급처 치와 급성환자에 대한 치료방법 등을 연구하며 두 번째 과정에서는 손상후 운동선수들의 재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함
    스포츠 물리치료특론Ⅱ (Advanced Sports Physical Therapy Ⅱ) 운동손상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물리치료의 접근방법과 손상의 원리 등을 연구하며 이과정은 두 개의 과정으로 첫 번째 과정에서는 운동손상시 응급처 치와 급성환자에 대한 치료방법등을 연구하며 두 번째 과정에서는 손상후 운동선수들의 재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함
    스포츠 재활 (Sports rehabilitation) 이 과정은 고급수준의 손상검사, 능력평가, 관절 특이 손상, 병리, 그리고 손상방지 등을 포괄하는 임상 및 근거 기반 치료의 주제, 원칙, 그리고 적용 방법을 학습함

    스포츠 물리치료사는 병원, 재활센터, 스포츠팀, 피트 니스센터 등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법적 지위가 불명확하 다. 일부 프로팀에서는 물리치료사가 트레이너 역할을 병 행하고 있으며, 보수체계나 직무 기준이 일정하지 않다. 이는 전문직으로서의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경력인정 체 계 형성에도 어려움을 초래한다. 국내에는 스포츠 물리치 료 전문자격 제도가 존재하지 않으며, 물리치료사 면허 내 세분화된 전문분야 제도도 미흡하다. 교육기관, 협회, 산업체 간의 협력 구조가 약하여 인력양성에서 실질적인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한민국 스포츠 물리치료 분야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 는 법적 및 제도적 환경에 기인한다.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리치료사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指導) 하에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이는 스포츠 현장 에서의 물리치료사의 독립적인 전문성 발휘를 심각하게 제약한다. 스포츠 현장에서는 급성 손상에 대한 신속한 평가, 즉각적인 응급 처치, 그리고 경기 복귀(RTP) 결정에 대한 독자적인 판단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법적 지도권 제한은 이러한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을 저해하고, 치료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학 회 중심의 전문 물리치료사 인증 제도는 국가 공인 자격으 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자격 취득 후에도 법적 지위나 수가 적용, 직무 범위 확대 등에서 실질적인 혜택이나 공 신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전문성을 향상시키려는 물리치료사들의 동기를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로 귀결된다.

    현재 국내의 스포츠 물리치료 인재 양성 시스템은 교 육 과정의 비표준화와 실무 능력과의 괴리가 심각한 문 제로 지적된다. 최근 미국 내 조사에 따르면 스포츠 물리 치료 전문성을 향상을 위한 스포츠 물리치료 전용 과목 이 미국 물리치료사 전문 학위 프로그램(DPT) 내 74개 프로그램 중 32개(43%)가 스포츠 물리치료 과목을 두 었고, 35%는 필수로 두고 있다(Mulligan, & DeVahl, 2017). 반면 국내 대학(학부) 및 대학원 교육과정 내 스포 츠 물리치료 관련 교과목은 비중이 낮고, 내용이 기초 의 학 지식 전달에 치중되어 고도의 임상 실무 역량을 함양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더욱이, 대학원 교육 역시 전문 분 야 특성화보다는 학술 연구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하여, 선진국 모델인 DPT 과정이나 임상 레지던시 (Residency)와 같은 Post-professional 임상 교육과는 거 리가 멀다. 그 결과, 졸업생들은 스포츠 현장에서 요구되 는 고급 손상 평가 기법, 첨단 중재 기술, 그리고 재활 프 로그램 설계 능력이 부족하여 현장 취업 후 재교육 부담 이 가중되고, 실질적인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스포츠 구단이나 전문 재활 센터 와 연계된 양질의 임상 실습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 다는 점도 실무 능력 격차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스포츠 현장에서의 물리치료사 배치 현황과 역할 수행 범위 역시 불균형적이다. 프로 스포츠 구단이나 일부 국 가대표팀에 한정하여 전문 물리치료사가 배치되지만, 아 마추어 및 생활 스포츠 분야에서는 전문 인력의 접근성이 매우 낮다. 배치된 경우에도 종종 역할이 단순 근육 관리 나 보조적인 업무에 국한되는 경향이 있으며, 의사, 코치, 선수 트레이너 등 타 직역과의 역할 경계가 모호하여 갈등 과 비효율적인 의사소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 러한 다학제적 협력 체계의 미흡은 스포츠 물리치료사가 자신의 고유하고 확장된 근거 기반 RTP 결정과 같은 전문 성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며, 이는 결국 선수의 안전과 경기력 향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스포츠 물리치료사의 역할에 대한 현장의 인식 개선과 더 불어, 직역 간 명확한 업무 프로토콜을 확립하는 것이 시 급한 과제이다.

    2. 해외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 자격·교육 시스템: 미국 SCS, 호주 APA, 영국 CSP, IFSPT의 RISPT 비교 분석

    미국(ABPTS SCS): 미국물리치료협회(APTA)는 1981년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 분야를 승인하고 1987년 첫 전문인력 자격시험을 도입했다. ABPTS(미국물리치료전문위원회) 를 통해 스포츠 임상 전문가(Sports Clinical Specialist, SCS)을 부여하며, 2025년 기준 약 3,850명이 인증을 받았 다. SCS는 스포츠 임상 전문 물리치료사 자격으로, ABPTS 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스포츠 손상 예방·치료·재활·교육 분야의 고급 역량을 증명한다(American Physical Therapy Association, 2025)

    호주(APA Title): 호주물리치료협회(APA)는 3단계 Titling 과정으로 전문화를 지원한다. 1단계(Level 1~3) 는 APA 주관 연수과정(2~5년 소요)을 거쳐 기초역량을 쌓고, 2단계(Title)는 학문적 경로(석사학위+전문경력 2 년) 또는 경력 경로(전문경력 5년+과정+시험)로 구분된 다. 이 과정을 완료하면 “APA Sports Physiotherapist” 타 이틀이 부여된다. 3단계(전문의 과정)는 2년 전문화 과정 또는 연구 업적 충족을 통해 호주물리치료학회 펠로우십 (Fellowship)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2024년부터는 2단계 Titling에서 학위 취득자에 대한 학술 경로와 경험 중심의 증거 포트폴리오 경로를 운영한다(Australian Physiotherapy Association, 2025).

    영국(CSP, Physios in Sport): 영국 Chartered Society of Physiotherapy(CSP) 산하 Physios in Sport(전 ACPSEM) 는 국가공인 자격은 없으나 CPD(Level 3 Gold) 인증 체계로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IFSPT가 인정한 회원국 목록에 따르면, 영국은 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 Level 3, Gold 과정을 통해 스포츠 물리치료 자격을 보증한다.

    국제표준(IFSPT, RISPT): 국제스포츠물리치료연맹(IFSPT) 은 스포츠 물리치료 역량체계(SPA 프로젝트)와 개발 경로 를 승인해 국제 공인 스포츠 물리치료사(RISPT) 자격을 운영한다. IFSPT 승인을 받은 국가의 전문교육과정을 이 수하면 RISPT 인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대개 석사학위 취득과 스포츠 관련 임상경력, 반성적 학습을 모두 충족 해야 한다. RISPT는 해당 국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전 문성을 달성했다는 국제적 인증으로, 개인의 연구·교육· 취업 기회를 넓혀준다(International Federation of Sports Physical Therapy, 2025). 해외 선진국의 스포츠 물리치 료 전문 자격 및 교육 시스템은 Table 2.에서 분류하여 기술 하였다.

    Table 2

    해외 선진국의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 자격 및 교육 시스템

    APTA: American Physical Therapy Association

    SCS: Sports Certified Specialist

    주제 핵심 내용
    미국의 물리치료사 자격 (DPT, SCS)
    1. 학제: 미국은 DPT(Doctor of Physical Therapy) 과정을 통해 물리치료사를 양성하며, 학사(4년) + DPT(3년)의 장기간 교육이 일반적임

    2. 독립성: Direct Access(의사의 처방전없이 직접 시행하는 물리치료) 제도를 통해 환자가 의사 처방 없이 물리치료사를 직접 찾아 평가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물리치료사의 위상과 독립성이 매우 높음. 3. 전문 자격: APTA(미국물리치료사협회)에서 심폐, 신경,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임상 전문 물리치료사 인증 프로그램(SCS) 을 운영하여 전문성을 공인함

    호주 및 전문화 제도 호주는 1970년대부터 전문 물리치료사 제도에 관심을 가졌으며, APA(호주 물리치료사 협회)에 의해 전문 물리치료사 가이드라인이 운영됨
    임상 레지던시 프로그램 선진국에서는 임상 전문 물리치료사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APTA 는 2008년까지 8천 명 이상의 전문 물리치료사를 배출함

    Ⅴ.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 방향

    국내 스포츠 물리치료 분야는 법적 측면에서 독립적인 재활 프로그램 설계 및 중재 행위의 범위가 명확히 확립되 지 않아 타 직역과의 역할 충돌 및 업무의 비효율성을 야기 하는 것으로 진단된다. 교육 시스템 측면에서는, 대학 및 대학원 교육과정 내 스포츠 특화 교과목의 비중이 낮고 내용이 비표준화되어 있으며, 특히 실제 스포츠 현장과 연계된 임상 실습(Clinical Placement) 기회의 양적 및 질 적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이는 곧 졸업 후 현장 에 투입되는 인력의 실무 능력 수준과 현장 요구 역량 간의 격차(Gap)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다. 또한, 프로 및 아마 추어 팀에서의 스포츠 물리치료사 배치율이 낮거나, 배치 되더라도 재활보다는 단순 관리 역할에 국한되는 경향이 있어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궁극적으로 스포츠 물리치료사의 전문 성 제고와 직업적 만족도를 저해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 고 있다. 따라서 스포츠 물리치료 인재 양성 혁신을 위해서 는 교육, 자격, 현장 연계의 세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교육 부문에서는 전문 대학원 신설과 레지던시 프로 그램 도입으로 Post-professional 교육을 강화한다. 자격 부문에서는 국가 공인 제도 신설과 보수 교육으로 법적 공신력을 확보하며, 현장 연계에서는 구단 협약과 팀워크 프로토콜로 실무 활용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

    1. 스포츠 물리치료 인재 양성을 위한 통합 시스템 혁신 방안

    스포츠 물리치료 인재 양성 시스템의 혁신은 교육, 자 격, 현장 연계의 세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교육 부문에서는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 대학원 신설을 유도하 고, 해외 선진 모델을 벤치마킹한 표준화된 임상 레지던 시 및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전문가 이후 (Post-professional)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자격 부문에 서는 현행 학회 인증 자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 지부 또는 국가 공인 스포츠 물리치료사 전문 자격 제도를 신설하여 법적 지위 및 대외적 공신력을 확보해야 하며, 자격 유지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무적인 보수 교육 (Continuing Education)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마지막 으로, 현장 연계 및 협력 부문에서는 프로 구단 및 국가대 표팀과의 실질적인 인턴십, 레지던시 협약을 확대하고, 팀 닥터, 스포츠 물리치료사, 선수 트레이너 간의 역할 분 담 및 협력 프로토콜을 명확히 제시하여 다학제적 팀워크 를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2. 국가 공인 스포츠 물리치료사 자격 제도: SCS 모델 벤치마킹과 Direct Access 권한 확보 방안

    단순히 자격 신설을 주장하는 것을 넘어, 미국의 SCS 또는 호주의 APA 전문 물리치료사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임상 경력, Residency 수료, 별도 시험과 같은 자격 취득 의 세부 요건의 구체화를 통해 국가 공인 전문 자격 및 인증 제도 확립를 실현해야 할 것이다. 스포츠 물리치료 사의 전문성을 공인하고 직무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학회 중심의 인증 제도를 넘어 국가 공인 스포츠 물 리치료사 전문 자격 제도를 신설해야 한다. 이 제도는 미 국의 SCS(Sports Certified Specialist) 모델을 벤치마킹하 여, 단순히 교육 이수 시간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엄격한 임상 경력(최소 3년 이상), 체계적인 임상 레지던시 프로 그램 이수, 그리고 고난도 필기 및 실기 평가를 통과하는 것을 필수 요건으로 설정해야 한다. 자격 취득 후에는 의 무적인 보수 교육(Continuing Education) 시스템을 도입 하여 5년 단위로 자격을 갱신하도록 함으로써, 전문성의 지속적인 유지 및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전문 자격 취득자 에 한해 스포츠 현장 및 재활 영역에서 부분적인 Direct Access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함으로써 법적 지위 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Table 3.에서 대 한민국형 국가 공인 스포츠 물리치료사 자격 제도 마련을 위한 국내 및 국외 스포츠 물리치료 교육 및 인증 체계 (Education and Certification Structure) 핵심 요소 차이 를 기술하였다.

    Table 3

    국내 및 국외 스포츠 물리치료 교육 및 인증 체계(Education and Certification Structure) 핵심 요소 차이

    IFSPT: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ports Physical Therapy

    RISPT: Registered International Sports Physical Therapist

    구분 대한민국(국내) 해외 국제 표준 (IFSPT, 미국 SCS) 핵심 차이
    교육 학제 3년제와 4년제가 혼재되어 있으며, 협회는 4년제 학제 일원화를 성공적으로 추진 중에 있음 미국은 DPT(Doctor of Physical Therapy)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는 전문 대학원 체제로 확립되어 있음 해외는 DPT 학제를 통해 물리치료사의 기본 교육 수준을 대학원급 전문 지식으로 상향 평준화한 반면, 국내는 학제 일원화를 통해 기본 역량을 강화하려는 단계에 있음
    전문 교육 경로 대학원 교육이 전문 분야 특성화보다는 학술 연구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음 미국은 DPT 취득 후 임상 경험이 풍부한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임상 레지던시(Residency) 과정을 거쳐 SCS 등 전문 자격을 부여하는 Post-professional 임상 교육을 강조함 해외는 체계적인 임상 레지던시/펠로우십을 통해 고도의 임상 전문성을 확보하는 경로가 제도화된 반면, 국내는 이러한 임상 심화 교육 모델이 미흡함
    국제 표준 연계 대한스포츠물리치료학회(KSSPT)는 2013년 IFSPT 정회원국으로 승인받았으나, 국내 차원의 자격인증 제도는 추진 중에 있음 IFSPT는 전 세계 스포츠 물리치료 단체를 대표하며, RISPT 제도 등을 통해 자격, 교육, 임상 기준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하고 있음 해외는 IFSPT와 같은 국제 기구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된 핵심 역량을 통합하고 관리하는 반면, 국내는 국제적 기반은 있으나 국내 제도적 인증 트랙이 미비함

    3.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 교육 시스템: DPT 학제 도입과 현장 연계 레지던시 강화 방안

    스포츠 물리치료 인재 양성의 질적 향상을 위해 대학 및 대학원 교육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된다.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같이 DPT 학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나, 단기적으로는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 대학원 (석사 및 박사 과정)을 특성화하고 강화해야 한다.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 교육에 대한 평가의 관점은 국제적 추세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의 철학적. 이론적, 증거 기반 구조를 검토하며, 학습 성과와 입문 역량을 중심으로 진행 되어야 한다(Nazardani, Nourizadeh Dehkordi, & Ghorbani, 2022). 이를 토대로 대학원 교육 과정은 스포츠 생체역학, 고급 손상 평가 및 특화 중재 기법 등 현장 중심의 심화된 교과목을 필수 이수 과정으로 편성해야 한다. 핵심적으로, 임상 실습은 단순 병원 위탁을 넘어, 프로 스포츠 구단, 국가대표 훈련 센터 등 실제 스포츠 현장과 연계된 표준화된 임상 레지던시 프로그램(Post-professional Residency)을 도입하여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이는 교육과 실무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졸업생이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핵심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4. 스포츠 물리치료 교육 혁신: 전문역량 강화, 융합 모델 구축, 현장·제도·기술 연계 체계화

    교육과정의 개편 관점에서 첫째, 전문역량 중심 교육체 계가 필요하다. 스포츠 손상 평가, 복귀단계별 재활, 근거 기반 임상실무(Evidence-based practice) 등의 과목을 강 화해야 한다. 둘째, 스포츠과학과 융합된 교육모델을 구 축해야 한다. 운동생리학, 운동제어, 데이터분석 등 과학 적 접근을 포함시켜야 한다. 셋째, 현장 실습의 확대가 중 요하다. 프로스포츠단, 재활센터, 체육회 등과 협력한 실 습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제도 및 인증 체계 확립 관점에서 대한스포츠물리치료 학회를 중심으로 스포츠 물리치료 우수성을 목표로 한 국 제 인증 제도인 RISPT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인증 트랙을 구축하고 석사 수준의 역량과 임상 경험을 기준으로 (Paterson et al., 2021), 대한민국 스포츠 물리치료사 전 문영역 세분화 및 교육 혁신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이와 관련된 성과를 기반으로 보건복지부 및 대한물리치료사 협회가 공동으로 인증체계를 관리함으로써 자격의 신뢰 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선진국의 스포츠 물리 치료 관련 역량 제시 사례는 Table 4.에서 제시하였으며 (Thorborg, & Mendonca, 2021), 이를 기반으로 국내 현 장에 적합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도출하고 이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정립할 필요성이 있다.

    Table 4

    해외 선진국의 스포츠 물리치료 관련 역량 제시 사례(2021년)

    주제 핵심 내용
    역량 개발 과정
    1. 국제 스포츠 물리치료 연맹(IFSPT)과 여러 유럽 고등교육기관이 EU 지원을 받아 Sports Physiotherapy for All(SPA)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역량을 개발함

    2. 16개국의 문서(교육·임상 기준 등)를 내용 분석하여 공통적인 전문행동을 뽑고, 전문가 패널의 검토와 여러 차례 수정·합의를 거쳐 최종 역량을 확정함

    제시된 핵심 역량의 내용
    1. 스포츠 손상 평가·진단, 재활 계획 수립 및 수행(경기 복귀까지 포함)

    2. 경기력 향상을 위한 운동 처방 및 훈련 프로그램 설계

    3. 손상 예방, 안전한 스포츠 참여를 위한 위험요인 평가와 교육

    4. 다학제 팀(의사, 코치 등)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협업

    5. 근거 기반 실무, 지속적인 자기 성찰·평생교육, 연구 결과의 비판적 적용

    6. 윤리적·전문직 책임, 문화적 민감성과 리더십 등

    산업 연계 및 기술 융합 관점에서 AI, 웨어러블 센서, 운동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재활시스템을 구축하고, 스 포츠의학·운동처방·물리치료 분야 간 협력형 교육모델 을 도입해야 한다. 이러한 융합은 미래 스포츠재활 시장 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의 핵심이 될 것이다. 학제 관련하여 DPT 학제 도입의 현실적 어려움을 인정하되, 대 학/대학원 교육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전문가 이후 (Post-professional) 교육의 강화를 통해 DPT 수준의 전 문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5. 스포츠 물리치료 현장 활용 증진: 역할 명확화와 다학제 팀워크 프로토콜 제도화

    스포츠 물리치료사의 전문성이 현장에서 온전히 발휘 될 수 있도록 현장 활용도를 증진하고 협력 체계를 제도화 해야 한다. 스포츠 구단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 물리치료사 배치 기준을 강화하고, 이들의 역할을 단순 관리자가 아닌 재활 프로그램의 설계 및 최종 복귀 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전문가로 규정해야 한다. 또한, 의 사, 선수 트레이너, 코치 등 타 직역과의 역할 범위(Scope of Practice)를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의 의 사소통 및 업무 프로토콜(Protocol)을 개발하여 현장에 보 급해야 한다. 이는 직역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모든 전문 가가 선수의 안전 및 경기력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다학제적 팀워크(Multidisciplinary Teamwork)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6. 국가공인 전문물리치료사 자격제 도입: 법제화와 공동 연구를 통한 체계적 추진

    국가공인 전문자격제 도입: 의료전문직 종사자(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는 이미 법정 전문의 제도를 운영 중 인 만큼, 물리치료사도 별도의 전문 자격체계 도입이 필 요하다. 미국·호주·뉴질랜드 등은 오래전부터 임상전 문 물리치료사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국내에서도 대한물 리치료사협회가 새로운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통해 전문 물리치료사 자격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 건복지부와 물리치료협회가 공동 연구용역을 거쳐 입법 안을 마련하고, 국회 심의를 통해 법령에 전문 자격 도입 근거를 추가해야 한다. 자격 도입 시 시험·교육 기준과 협회·학계·국가기관과 같은 관리기관 미리 정립해야 한 다. Table 5에서 국내 및 국외 스포츠 물리치료 법적 및 전문적 독립성 (Legal and Professional Autonomy) 차이 를 기술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단계적인 로드맵 마련과 함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추진 작업이 구체적으로 진 행 되어야 한다.

    Table 5

    국내 및 국외 스포츠 물리치료 법적 및 전문적 독립성 (Legal and Professional Autonomy) 차이

    구분 대한민국(국내) 해외 선진국 (미국, 호주 중심) 핵심 차이
    업무 수행 권한 의사의 ‘지도(指導)’ 하에 제한됨 ‘Direct Access’ (미국) 제도를 통해 의사의 의뢰 없이 환자가 물리치료사를 직접 찾아 치료받을 수 있거나, 최소한 의사의 ‘처방’ 하에 업무를 수행하도록 추진됨 국내는 법적으로 임상적 독립성이 심각하게 제약되어 있어, 스포츠 현장에서 필수적인 급성 손상 평가나 신속한 경기 복귀(RTP) 결정에 독자적 판단을 내리기 어려움
    전문 자격의 법적 지위 물리치료사 면허증 제외 스포츠 물리치료 관련 국가 공인 자격 제도가 부재하며, 대한스포츠물리치료학회 주도의 학회 인증 전문 물리치료사 제도로 한정적으로 운영됨 미국(APTA)의 SCS나 호주(APA)의 전문 물리치료사처럼 국가적 또는 협회 공인의 전문 자격이 법적 지위를 확보하며 공신력이 높음 국내 제도는 공신력과 현장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전문성 향상에 대한 동기를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음

    7. 물리치료 레지던시·전공의 교육 제도 구축: ABPTRFE 모델 벤치마킹과 병원 협력 인증 체 계 마련

    레지던시·전공의 교육 제도 구축: 미국과 같은 물리치료 레지던시(전공의)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선진화된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현재 ABPTRFE(American Board of Physical Therapy Residency and Fellowship Education, 미국 물리치료사 전문대학원 (레지던시·펠로우십) 교육 인증 기구)는 478개 레지던시 과정을 인증했으며, 2024년까지 약 9,841명이 수료했다 (American Board of Physical Therapy Residency and Fellowship Education, 2025). 국내에서는 복지부 또는 병 원협회가 주도로 레지던시 인증기관을 마련하고, 국립재활 병원·대학병원과 같은 주요 병원과 협력해 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다. 교육 예산은 주로 레지던트 급여(임상 근무 수당)와 강의·지도 인력 확충에 투입된다. 예컨대 미국 보스턴대 신경계 물리치료 레지던시는 연간 등록금 약 4,900달러(약 600만원) 수준이며, 레지던트는 임상 실습시 간에 대한 급여(및 복지혜택)와 교과 과정 담당 수당을 받는 다(Boston University College of Health and Rehabilitation Sciences: Sargent College, 2025). 이처럼 국내 도입 시에도 병원 인건비(전문가 인건비)와 교육운영비를 충분히 확보해 야 한다.

    8.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대학원 신설: 석·박사 학 위 교육 강화와 민·관·학 연계 중장기 추진

    전문대학원 신설 및 학위 교육 강화: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 인력을 장기적으로 안정 공급하려면, 대학원 수준의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스포츠의학·운동 재활 전공 석사·박사과정(대학원)을 활성화하고, 향후 물리치료 전문대학원설립을 검토할 수 있다. 현재도 몇몇 정책이 시행 중에는 있으나 이를 위해 교육부·문체부와 협의하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장학금·연구비 지원 예 산을 마련해야 한다. 국립 또는 광역 권역별 전문대학원 개설은 예산규모가 상당하므로, 중장기 계획에 따라 민· 관·학 연계를 강화하여 추진해야 한다.

    본 연구는 문헌 고찰에 기반한 현황 및 정책 제언 연구 라는 점에서 물리치료사의 만족도, 현장 배치율 등 구체 적인 통계적 실증 데이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갖 는다. 또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과 관련된 의사 협회, 정부 등 이해관계자의 직접적인 입장을 심층적으로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연구를 확장할 것을 제언한다. 첫째, 실증적 현황 분석: 본 연구 에서 구상한 설문 및 인터뷰를 실제로 수행하여, 현장 물 리치료사의 직무 만족도 및 타 직역과의 갈등 수준을 정량 적으로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정책 효과 예측 연구: 제안된 국가 공인 전문 자격 제도 및 임상 레지던시 의무화 모델 도입 시, 예상되는 인력 수급 변화 및 교육 비용 및 효과를 예측하는 정책 시뮬레이션 연구가 필요하 다. 마지막으로 제도 도입을 위한 로드맵 구축: 해외 모델 을 참고하여 한국 실정에 맞는 스포츠 물리치료사 부분 Direct Access 허용을 위한 단계별 법규 개정 로드맵을 구 체적으로 제시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Ⅵ. 결 론

    본 연구는 대한민국 스포츠 물리치료의 현황을 법적· 제도적·교육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국제적 동향과의 비 교를 통해 국내 인재 양성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규명하 였다. 분석 결과, 국내 스포츠 물리치료는 ‘의사의 지도권’ 에 기반한 법적 제약으로 인해 임상적 독립성이 제한되어 있으며, 실무 연계가 부족한 비표준화된 교육 체계와 공 신력이 낮은 학회 중심의 전문 자격 제도가 전문 인력 양 성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한민국 스포츠 물리치료 인재 양성 시 스템이 제도적·교육적·현장 실무적 측면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국내 스포츠 물리치료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 공인 전문 자격 제도의 확립과 임상 실습이 강화된 전문 교육 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으로 요 구된다.

    학술적으로 본 연구는 미국의 스포츠 인증 전문가 (SCS), 임상박사과정(DPT), 임상 레지던시 제도 등 해외 선진 모델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국내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객관적으로 제시하였으며, 법적 제도 개선과 교육 혁신이 상호 연계되어야 함을 논리적으로 도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실무적으로는 국가 공인 전문 자격 제도 도입과 임상 레지던시 기반 교육 체계 구축이라는 구체적 인 정책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스포츠 물리치료사가 단순 관리자가 아닌 재활 과정의 핵심 전문 인력으로 기능할 수 있는 실질적 로드맵을 제공하였다.

    향후 대한민국 스포츠 물리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첫째, 교육과정의 표준화와 국제 인증 체계와의 연계, 둘째, 법적·제도적 전문 영역의 명확한 확립, 셋 째,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이러 한 체계적 개편은 스포츠 물리치료사를 재활 중심 전문가 를 넘어 손상 예방과 운동 수행능력 향상을 포괄하는 융합 형 전문 인력으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인재 양성 체계의 혁신 은 스포츠 물리치료사의 전문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제고 하고, 선수의 안전 확보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과 재활 서비스의 질적 발전 및 국가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Figure

    Table

    국내 스포츠 물리치료 전공 관련 교과목 현황 예시(삼육대학교 대학원)

    해외 선진국의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 자격 및 교육 시스템

    APTA: American Physical Therapy Association
    SCS: Sports Certified Specialist

    국내 및 국외 스포츠 물리치료 교육 및 인증 체계(Education and Certification Structure) 핵심 요소 차이

    IFSPT: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ports Physical Therapy
    RISPT: Registered International Sports Physical Therapist

    해외 선진국의 스포츠 물리치료 관련 역량 제시 사례(2021년)

    국내 및 국외 스포츠 물리치료 법적 및 전문적 독립성 (Legal and Professional Autonomy) 차이

    Reference

    1. 대한물리치료사협회 ( 2025). 정보공개. https://www.kpta.co.kr/center
    2. 박혜진,정경옥,경성훈, & 이해정 ( 2010). 한국의 전문물리 치료사제도에 대한 물리치료사와 물리치료학과 학생 들의 인식도 조사. 대한물리의학회지, 5(1).
    3. 백 종천, & 양 승훈, ( 2011). 한국 물리치료사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제시.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5(5), 138-146.
    4. 스포츠안전재단 ( 2020).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 보 고서-종합편.
    5. 이 한숙,이 진희, & 김 재헌, ( 2010). 세계 물리치료학과 교과 과정 비교 분석. 대한물리의학회지, 5(2), 151-164.
    6. 한 성유 ( 2017). 스포츠재활의 실태와 개선방향 탐색. 한국 체육과학회지, 26(1), 197-208.
    7. American Board of Physical Therapy Residency and Fellowship Education. ( 2025). American board of physical therapy residency and fellowship education. https://abptrfe.apta.org/
    8. American Physical Therapy Association. ( 2025). American board of physical therapy specialties. https://www.apta.org/apta-and-you/leadership-and-governance/policies/abpts
    9. Australian Physiotherapy Association. ( 2025). Professional development. https://australian.physio/pd
    10. Boston University College of Health and Rehabilitation Sciences: Sargent College. ( 2025). Costs tuition 2024 -2025. https://www.bu.edu/ptresidency/apply/costs/
    11. Bulley, C., & Donaghy, M. ( 2005). Sports physiotherapy competencies: The first step towards a common platform for specialist professional recognition. Physical Therapy in Sport, 6(2), 103-108.
    12.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ports Physical Therapy. ( 2025). Memberships. https://ifspt.org/memberships
    13.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ports Physical Therapy. ( 2025). Registered International Sports Physical Therapist (RISPT). https://ifspt.org/sports-physiotherapy/rispt
    14. Mulligan, E. P., & DeVahl, J. ( 2017). Sports physical therapy curricula in physical therapist professional degree programs.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Physical Therapy, 12(5), 787-797.
    15. Nazardani, S. Z., Nourizadeh Dehkordi, S., & Ghorbani, A. ( 2022). A comprehensive evaluation of the sports physiotherapy curriculum. Eurasian Journal of Chemical, Medicinal and Petroleum Research, 2(1), 10-16.
    16. Paterson, C., Bizzini, M., Van Cant, J., & Rambaud, A. ( 2021). Registered International Sports Physical Therapist (RISPT): Towards excellence in sports physiotherapy for the athlete. European Rehabilitation Journal, 1(1), 1-2.
    17. Physios in Sport. ( 2025). CPD pathway. https://www.physiosinsport.org/content/cpd-pathway
    18. Thorborg, K., & Mendonça, L. ( 2021). Sports physiotherapy for all.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Physical Therapy, 16(5), 1178.
    19. World Physiotherapy. ( 2025). Korean Physical Therapy Association. https://world.physio/membership/republic-of-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