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인 허리 통증은 인간이 살아가면 서 한 번쯤 경험하는 만성 질환이며, 인류의 약 80% 이상 이 평생에 한 번 이상 허리 통증을 경험하고 있다(Ko & Park, 1997).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직업적 요인, 생활 습관,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잘못된 자세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허리 주위 근육들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고 불균 형해지면서 척추 및 주변 관절의 불안정성을 유발하여 통 증이 발생한다(Park, 2008).
허리의 안정성과 기능적 활동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근 육 중 하나는 엉덩허리근(iliopsoas)이다(Lee BD, 2003). 엉덩허리근은 엉덩근(iliacus)과 큰허리근(psoas major) 으로 구성된 근육으로, 엉덩뼈와 열두 번째 등뼈부터 다 섯 번째 허리뼈의 측면에서 시작하여 넙다리뼈의 작은돌 기에 부착되며, 골반과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특히 앉거나 서 있을 때 지속적으로 작용하며 허리네모근, 척 추세움근과 함께 허리뼈와 골반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Yoon & Hong, 2012). 엉덩관절 근력 은 척추의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엉덩허리근이 안정화되지 못하고 약화되면 앞굽음증(lordosis)와 같은 체형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Akaki S et al., 2016). 이 런 허리 불안정성을 가지게 되면 엉덩관절 약증과 활동 지연이 나타나며, 엉덩관절의 다양한 동적인 움직임에 영 향을 미친다(Kendall et al., 2010). 따라서 엉덩관절의 안 정성 및 근력 강화는 허리 통증의 예방 및 개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Solana-Tramunt M et al., 2019). 기존 연구에 따르면, 허리 통증을 가진 대상자는 엉덩관절 주변 근육의 단면적 감소가 빈번하게 관찰되며 (Robinson G et al., 2005), 엉덩관절의 비정상적인 움직 임 조절은 앞쪽 근육과 구조물에 불필요한 부하를 증가시 켜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하며, 엉덩허리근의 힘이 감 소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Sahrmann S et al., 2017).
임상에서는 엉덩관절 앞쪽 구조물의 부하가 증가함에 따라 엉덩관절 폄 방향의 증상이나 통증이 발생할 경우 조절되지 않는 움직임(Uncontrolled Movement; UCM)을 평가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권장되고 있다(Comerford M et al., 2012). 선행 문헌에서 엉덩관절의 조절되지 않은 움직임을 확인하기에 앞서 수정된 토마스 검사를 실시하 여 엉덩관절 폄과 관련된 운동 결함들의 근원과 본질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였다(Lewis CL et al., 2007). 특히, 엉덩허리근의 단축 또는 과신장을 감별하기 위해 수정된 토마스 검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 검사는 엉덩허리근 의 기능적 문제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평가 도구로 알려져 있다(Kim & Lee, 2023). 특히, 엉덩허리근의 늘어난 상태 에서는 넙다리뼈가 수평선 아래의 10도 이상으로 떨어지 는 결과를 보이고 이러한 상태 엉덩허리근의 과신장으로 판정 내린다(Sahrmann S et al., 2017).
한편, 엉덩허리근의 활성화를 위한 운동으로 특정 운동 제어 안정성 운동인 ‘축 단축 동작(axial shortening)’이 많 이 사용되며, 이는 허리에 급성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 일 시적인 통증 조절과 엉덩관절 굽힘근의 근력 강화를 유도 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어 왔다(Gibbons, 2007;Jeon, 2016).
Comerford 등(2012)은 엉덩관절의 조절되지 않는 폄 방향 움직임을 가진 대상자에게, 다리와 등허리 척추에 대한 엉덩관절의 분리 운동을 권장하였으며, 넙다리 머리 의 앞쪽 병진을 방지하고 능동적으로 조절된 움직임을 훈 련하기 위해 골반의 앞쪽 기울임과 하프 런지 동작을 결합 한 동작을 제안하였다(Comerford M et al., 2012). 이러한 방법은 엉덩관절과 골반 및 허리뼈의 분리 운동을 실시하 도록 하여 엉덩허리근의 과도한 신장성 부하와 느슨함을 개선해 줄 수 있다(Youdas JW et al., 2014). 이처럼 허리 통증과 엉덩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서 엉덩관절 의 폄 방향의 조절되지 않는 움직임이 빈번히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환자는 엉덩허리근의 느슨함이나 수축력 이 떨어질 수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선행 연구에서 여 러 가지 운동 방법이 제안되었다(Comerford M et al., 2012;Youdas JW et al., 2014;Jeon, 2016)
그러나 제안된 운동들은 목적과 수행 전략(예 : 근 활성 화 중심 VS 움직임 조절/분리 운동 중심)이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엉덩허리근의 신장 상태에 따라 어떤 중재가 엉덩허리근 강화에 더 유리한지에 대한 직접 비교 근거는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 특히, 동일한 조건에서 두 중재 의 효과를 근육 두께 변화와 같은 형태학적 지표로 비교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엉덩허리근의 늘어 남 여부에 따라, 엉덩허리근 강화를 목적으로 한 시각적 피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 동작과 축 단축 동작을 실시하 고, 그에 따른 엉덩허리근의 두께의 변화를 비교함으로 써 엉덩허리근의 강화에 보다 효과적인 중재 전략을 확인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1) 엉덩허리근 신장 상태를 고 려하고, (2) 서로 다른 운동 전략의 중재를 동일한 틀에서 비교하며, (3) 형태학적 변화를 기반으로 중재 효과를 제 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한편, 본 연구는 건강한 2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는 근육의 형태학적 특성(예 : 단면적, 근육 크기)이 연 령 및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으며, 이러한 대상자 특성의 이질성이 중재 효과 해석을 혼재시킬 가능성이 있 기 때문이다. 특히 엉덩허리근을 포함한 하지 및 체간 근 육의 단면적은 남성이 여성보다 유의하게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보고되어, 성별 차이는 근육 형태 지표를 결과 변 수로 사용하는 연구에서 중요한 교란 요인이 될 수 있다 (Yoshihiro et al., 2011). 또한 하지 주변 심부 근육에서 도 연령 및 성별 요인에 따른 단면적 차이가 보고되어 (Masahide et al., 2022), 본 연구에서는 연령과 성별을 통제한 동질 집단을 설정함으로써 두 중재 방법 자체가 엉덩허리근 두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명확하게 비 교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가설은 다음과 같다. (1) 두 중재(하프 런지 동작, 축 단축 동작)는 모두 엉덩허리근 두께 변화(수 축 시 두께 증가)를 유발할 것이다. (2) 엉덩허리근이 늘어 난 집단에서는, 골반-엉덩관절 분리 및 움직임 조절을 강 조하는 시각적 피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 동작이 축 단축 동작보다 엉덩허리근 두께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날 것이 다. (3) 엉덩허리근이 늘어나지 않은 집단에서는, 엉덩허 리근의 선택적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축 단축 동작이 하프 런지 동작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더 큰 엉덩허리근 두께 변화를 보일 것이다. (4) 즉, 엉덩허리근의 늘어남 여부에 따라 중재 효과가 달라지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자
본 연구는 부산 D 대학에 다니는 20대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모든 대상자들은 중재 전 연구에 대 한 목적 및 절차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은 후 신체 활동 준비 설문지를 읽고, 정보활동 동의 및 서명 후 참여했다. 연구대상자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최근 3개월 이 내 허리통증 경험이 없는 자, 2) 신경학적 이상으로 허리 부위 또는 하지의 감각 이상이나 근육 마비가 없는 자, 3) 엉덩관절의 수동적 굽힘이 가능한 자로 하였다. 연구대 상자의 제외 조건의 다음과 같다. 1) 최근 3개월 이상 허리 통증 경험이 있는 자, 2) 신경학적 이상으로 허리 부위나 하지에 감각 이상 또는 근육 마비가 있는 자, 3) 최근 3개 월 이내 하지의 근골격계 손상을 경험한 자로 하였다. 모 든 연구 과정은 연구윤리에 준수하여 진행하였다.
2. 실험절차
본 연구는 두 집단 반복측정 설계(two-group repeated measures design)로 진행되었으며 수정된 토마스 테스트 (Modified Thomas Test)결과에 따라 양성 및 음성군으로 분류한 뒤 그룹별 두 가지 운동방법을 적용하여 반복 측정 을 실시하였다. 먼저, 엉덩허리근의 길이 상태를 평가하 기 위해 수정된 토마스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넙다 리뼈가 수평선 이하로 떨어질 경우 엉덩허리근이 늘어난 것으로 양성, 수평선과 평행하면 정상 범위로 음성으로 분류하였다. 검사 결과, 양성 10명, 음성 10명씩 총 20명 의 대상자가 선정되었으며, 두 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검사한 결과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포함시켰다. 선정된 대 상자들은 단순 무작위 추출(Simple random sampling)을 위해 제비뽑기 방식을 사용하여 두 가지 중재인 축 단축 동작(Axial Shortening Exercise), 시각적 피드백을 적용 하프 런지(half lunge with visual feedback)에 각각 무작 위로 배정되었다. 모든 대상자는 두 가지의 중재를 각각 두 번씩 실시하였다. 초음파 측정은 종 2명의 평가자가 실시하였고 중재 전과 후의 엉덩허리근의 두께를 측정하 였다(Figure 1).
3. 측정방법
1) 수정된 토마스 테스트
엉덩허리근의 신장 유무를 평가하기 위해 모든 대상자 에게 수정된 토마스 테스트를 실시하였고 2명의 평가자에 의해 결과판정이 일치하는 사람만 대상자로 분류하였다. 검사 방법은 대상자는 한쪽 다리는 바닥에 내려놓고, 침 대 끝부분에 궁둥뼈 결절이 닿도록 앉게 하였다. 이후 연 구자는 대상자를 보조해주기 위해 한 손은 중간 등뼈에 다른 한 손은 무릎 위에 위치하게 하고, 대상자를 수동적 으로 테이블에 바로 누은 자세로 유도하였다. 검사 동안 대상자의 무릎관절과 엉덩관절은 굽힘 상태, 골반은 뒤쪽 기울임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이 절차는 총 3회 반복 실시 하였다. 측정은 허리의 앞굽음이 완전히 소실된 상태에서 다리가 테이블과 평행을 유지할 때 진행되었고, 가쪽위관 절융기(lateral epicondyle)를 기준으로 하여 넙다리뼈의 가쪽 정중선(lateral midline)과 정렬하여 각도를 비교하 였다. 검사 결과, 넙다리뼈가 수평선 이하로 떨어지면 늘 어난 것으로 양성 판정, 수평선과 평행하면 정상 길이로 음성으로 판정하였다.
2) 엉덩허리근 두께
엉덩허리근(Psoas Major; PM)의 두께를 측정하기 위해서 고해상도 초음파 영상장비(Vscan air; GE Healthcare, Chicago, USA)를 사용하였으며, 7.5MHz 선형 변환기 및 50Hz 벽 포함 필터 설정을 사용하여 엉덩허리근의 두께를 측정했다(Jhu JL et al., 2010). 탐촉자는 전상장골극 (ASIS)과 서혜인대 부위에 위치시킨 후, 넙다리뼈 머리의 장축에 수직이 되도록 배치하였다. 이후 근위부에서 원위 부 방향으로, 그리고 외측에서 내측 방향으로 이동시키며 넙다리뼈 활막오목(hip recess)을 확인하였다. 초음파 영 상에서 넙다리뼈 머리 상부에 위치한 고에코성(밝은 음 영) 구조를 관절연골로 확인하였으며, 관절연골를 경계로 관절연골 보다 저에코성(어두운 음영)을 보이는 구조를 근육조직으로 감별하여 측정하였다. 조직의 위치를 확인 한 후 마커 펜을 사용하여 탐촉자의 위치를 피부에 표시하 였으며, 탐촉자와 피부 사이의 접촉이 일정하게 유지되도 록 하였다(Nestorova et al., 2012;Jeon, 2016). 그리고 변환기의 각도는 엉덩허리근의 근막에 수직으로 위치하 도록 배치하였다(Chimenti RL et al., 2018). 엉덩허리근 의 두께 계산은 장비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이미 지를 캡처하고 저장한 후 분석했다(Figure 2). 대상자에게 중재 전과 후의 두께를 각각 측정하였다. 각 중재는 두 차례 반복 수행되었고, 각 두께 측정값의 평균값을 최종 측정값으로 사용하였다.
4. 중재 방법
본 연구에서는 엉덩허리근 강화를 위한 중재로 ‘시각적 피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와 ‘축 단축 동작’을 실시하였 다. 각 대상자는 두 가지 중재를 각각 2회 반복 수행하였 다. 각 중재는 단회 동작으로 수행 시간이 짧아 피로 유발 이 제한적이었으며, 반복 수행 및 중재 간에는 충분한 휴 식을 제공하였다. 또한 중재 수행 순서는 무작위로 적용 하여 순서에 따른 피로 및 학습효과를 최소화하였다.
1) 시각적 피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
시각적 피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 동작은 엉덩관절 굽 힘 상태에서 골반의 앞쪽 기울임과 허리뼈의 분리된 움직 임과 제어 능력을 조절하기 위한 훈련이다. 대상자는 몸 통과 뒤쪽 넙다리가 수직을 이루는 얕은 하프 런지 자세에 서, 앞쪽 넙다리에 체중을 지지하며 엉덩관절 굽힘(60°) 자세를 유지한다. 이 상태에서 골반을 천천히 앞쪽으로 기울이고 허리뼈의 폄 동작을 시작하되, 엉덩관절의 굽 힘 자세를 유지하여 엉덩관절의 폄의 증가를 방지한다 (Comerford M et al., 2012)(Figure 3).
(1) 시각적 피드백 장비
중재 동작 수행 시, 시각적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레 이저 기반 피드백 장비(SenMoCORTM laser headlamp, Orthopedic Physical Therapy Products, Minneapolis, MN, USA)를 대상자의 L3 부위에 위치하도록 착용하며, 대상자와 레이저 빔이 투과되는 벽과의 거리는 2m로 동 일하게 위치시킨다. 레이저 빔은 허리뼈 중립 정렬을 유 지한 상태에서 목표 지점을 향하도록 설정하였으며, 대상 자에게는 하프 런지 동작 수행 중 레이저 빔이 목표 지점 을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하여 허리뼈의 과도한 굽힘/폄 을 스스로 조절하도록 안내하였다. 즉, 본 장비는 하프 런 지 동작 중 허리뼈 움직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골반의 앞쪽 기울임을 유도하고(분리된 골반 조절), 움직임 제어 를 유지하도록 돕기 위한 실시간 시각적 피드백 장비로 사용되었다. 중재 동작동안 빔이 기준점에서 수직으로 5cm 이상 상승하는 경우 허리 과신전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여 측정을 중단하였다. 이후 본문에서는 해당 장치 를 ‘시각적 피드백 장비'라고 표기한다(Figure 4).

Figure 4
Visual Feedback Device (SenMoCORTM laser headlamp, Orthopedic Physical Therapy Products, Minneapolis, MN, USA)
2) 축 단축 동작
축 단축 동작은 엉덩허리근의 특정 운동 제어 안정성 운동(specific motor control stability exercise)으로, 이는 엉덩관절을 통한 촉진과 함께 축 방향 단축을 유도하는 훈련이다(Gibbons, 2007). 대상자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시작하여, 측정하는 다리를 천천히 몸통 쪽으로 끌어당기 며, 넙다리뼈가 절구(acetabulum) 안에서 안정적으로 유 지되도록 한다. 이때, 골반과 척추의 불필요한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Figure 5).
(1) 디지털 근력 측정기
축 단축 동작 시 수동 저항 제공 및 근력 모니터링을 위해 디지털 근력 측정기(JTech Power Track II, JTech Medical, Utah, USA)를 사용한다. 해당 장비는 근력을 뉴 턴(N) 단위로 측정하며, 측정 신뢰도(ICC)는 0.77~0.96 으로 보고되어 높은 타당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장비를 대상자의 발등 부위에 위치시키고, 발바닥 방향으로 약 3mmHg 수준의 일정한 수동 저항을 가하며, 모든 대상자에게 표준화된 자세와 절차에 따라 적용한다(Figure 6).
5.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측정된 결과는 SPSS statistics 21.0 for windows(IBM Corp, USA)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되었 고, 유의수준(α)은 .05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로 산출하였고, 그룹 간의 동질성을 확인 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을 실시하 였다. 정규성 검정을 위해 샤피로-윌크(Shapiro-wilk)검 정을 실시하였고 모든 변수가 정규분포를 이루어 모수적 통계방법을 사용하였다. 엉덩허리근 두께에 대해 운동조 건(하프런지 휴식시 두께(A), 하프런지 수축 시 두께(B), 축 단축 휴식시 두께(C), 축 단축 수축 시 두께(D))과 그룹 (수정된 토마스 검사 양성군, 음성군) 간 상호작용을 분석 하기 위해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two-way ANOVA)을 실시하였다. 그룹 내 운동조건에 따 른 변화는 유의한 결과를 보여 그룹별 일원 반복측정 분산 분석(Repeated measures one-way ANOVA)으로 분석하 였고 각 시점간 비교를 위해 대비검정 방법을 실시하였 다. 그리고 모든 결과 값에서 상호작용 효과와 그룹 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아 사후분석을 실시하지 않았다.
Ⅲ. 연구 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서는 총 20명의 20대 남성이 연구에 참여하였 고,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Table 1
Characteristics of subjects(N=20)
*p<.05, Mean± Standard Deviation
MTT: Modified Thomas Test
MTTpos: Modified Thomas Test-positive
MTTneg: Modified Thomas Test-negative
BMI: Body Mass Index
| Variable | MTTpos | MTTneg | t | P |
|---|---|---|---|---|
|
|
||||
| Gender (male/female) | 10/0 | 10/0 | ||
| Age (years) | 22.1±2.42 | 24.1±1.19 | -2.339 | 0.036 |
| Height (cm) | 171.83±5.98 | 174.38±3.45 | -1.167 | 0.259 |
| Weight (kg) | 70.55±9.38 | 75.17±8.42 | -1.159 | 0.262 |
| BMI (%) | 23.98±3.65 | 24.72±2.67 | -0.514 | 0.614 |
2. 엉덩허리근 두께 측정의 신뢰도
엉덩허리근의 초음파 두께 측정에 대한 측정자 간 신뢰 도와 측정자 내 신뢰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급내상관계수 (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 ICC)를 산출하였으 며, ICC(3,2) 모형을 사용하였다. 측정자 간 신뢰도는 ICC = 0.893 (95% CI, 0.722–0.961)이었으며, 측정자 내 신뢰 도는 ICC = 0.944 (95% CI, 0.794–0.986)를 나타내어 높 은 수준의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3. 엉덩허리근의 두께
엉덩허리근 정상 그룹(MTT neg)과 신장된 엉덩허리근 그룹(MTT pos)의 운동조건에 따라 유의한 변화가 있었고 (F=53.23, p=.000), 그룹에 따른 개체 간 효과는 유의하 지 않았다(F=1.14, p=.300). 그리고 그룹과 운동조건 간 에 상호작용에서는 유의한 효과가 없었다(F=.46, p=.574) (Table 2).
Table 2
Changes in psoas muscle thickness across exercise conditions in Modified Thomas Test positive and negative groups(N = 20)
*p<.05, Mean± Standard Deviation, Unit: ㎜
MTTpos: Modified Thomas Test-positive
MTTneg: Modified Thomas Test-negative
PMrest: PM muscle thickness at rest
PMcon: PM muscle thickness during contraction
Within-group comparison by repeated one-way ANOVA(post-hoc analysis),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conditions(A,B,C,D) (p<.05)
†Significantly different compared to the PMrest(A)
‡Significantly different compared to the PMrest(C)
⁑Significantly different compared to the PMcon(B)
| GroupCondition | Half lunge with visual feedback | Axial shortening | Group (F) | Condition (F) | Group x Condition (F) | ||
|---|---|---|---|---|---|---|---|
| PMrest(A) | PMcon(B) | PMrest(C) | PMcon(D) | ||||
| MTTpos (n=10) | 30.53±7.11 | 35.65±6.94† | 22.48±2.55 | 26.40±2.77‡⁑ | 1.14 | 53.23* | .465 |
| MTTneg (n=10) | 30.93±5.01 | 37.67±5.30† | 25.03±3.21 | 28.93±3.68‡⁑ | |||
사후분석 결과는 신장된 엉덩허리근 그룹(MTT pos) 에서 운동조건에 따른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F=26.25, p=.00). 시각적 피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 운동을 적용 시 휴식 시 두께(PMrest; A condition)에서 수축 시 두께 (PMcon; B condition)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고(F=18.10, p=.002), 축 단축 운동을 적용 시에도 휴식 시 두께(PMrest; C condition)에서 수축 시 두께(PMcon; D condition)로 유 의한 변화를 보였다(F=75.81, p=.000). 그리고 시각적 피 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 운동의 수축 시 두께(PMcon; B condition)가 축 단축 운동의 수축 시 두께(PMcon; D condition)와 비교에서 유의하게 높은 값을 보였다(F=23.15, p=.001)(Table 2).
또한, 정상 그룹(MTT neg)에서 운동조건에 따른 유의 한 변화를 보였다(F=27.56, p=.000). 시각적 피드백을 적 용한 하프 런지 운동을 적용시 휴식 시 두께(PMrest; A condition)에서 수축 시 두께(PMcon; B condition)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고(F=79.06, p=.000), 축 단축 운동을 적용 시에도 휴식 시 두께(PMrest; C condition)에서 수축 시 두께(PMcon; D condition)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F=43.29, p=.000). 그리고 시각적 피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 운동의 수축 시 두께(PMcon; B condition)가 축 단축 운동의 수축 시 두께(PMcon; D condition)와 비교에서 유 의하게 높은 값을 보였다(F=24.66, p=.001)(Table 2).
Ⅳ. 고 찰
본 연구는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엉덩허리근 강화 운동 들이 실질적으로 엉덩허리근 두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엉덩허리근의 신장 여부에 따른 운동 효과 차 이를 분석하여 최적의 중재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임상에서 널리 접할 수 있는 허리 통증 환자의 원인은 여 러 가지 요인으로 분석될 수 있다(Jeon et al., 2016). 그 중에서도 습관적인 생활패턴 및 잘못된 움직임 패턴이 주 요 원인으로 지적되며,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다 수가 엉덩관절의 폄 방향에서 움직임 조절의 어려움을 보 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Comerford M et al., 2012). 이러한 주장은 허리뼈, 척추사이원반 그리고 가로돌기에 넓게 부착되어 있는 엉덩허리근이 허리의 전만 유지 및 분절 안정성의 제공에 문제가 발생 것과 관련성이 있다 (Penning, 2000).
본 연구에서 선행한 수정된 토마스 검사는 엉덩허리근 의 약화 및 신장된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에 동의한 20대 남성 45명 중 수정된 토마 스 검사를 2명의 평가자가 실시하였고 이중 최종 실험에 참여한 20명 중 10명은 수정된 토마스 검사의 신장성 검 사에 양성으로 보여 양성그룹으로 배정되었으며 나머지 10명은 엉덩허리근의 길이검사에서 정상을 보여 음성으 로 판정하고 실험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특정한 집단을 지정하여 엉덩허리근의 신장 유무에 따른 그룹 배정으로 인해 대상자의 연령이 동질성을 확보하지 못하였고 이는 두 그룹의 연령이 통계적으로 차이가 보이 는 결과 나타나게 되었다.
한편, 선행 연구에서 허리·골반부의 효과적인 중재 방 법을 검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엉덩허리근의 두께를 측정 을 사용해왔으며(Sajko S et al., 2009), 초음파 영상 장비 는 근육 두께 변화의 직관적 확인과 심부 근육 평가에 효 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Jung et al., 2022). 본 연구 에서 실시한 엉덩허리근의 두께 측정은 초음파 영상 장비 를 사용할 수 있는 2명의 평가자가 무작위로 선정된 대상 자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시행되었으며, 측정자 간 신뢰도 와 측정자 내 반복측정에 대한 신뢰도가 0.893과 0.944로 높은 신뢰도를 보여, 본 연구의 측정값이 높은 타당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엉덩허리근 두께의 변화에 대한 결과에서 엉 덩허리근의 신장그룹과 엉덩허리근 정상 그룹 모두에서 두 가지 동작에 대한 엉덩허리근의 두께는 휴식 시에서 수축 시의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축 단축 동작은 선행 연구에서도 보고된 바와 같이, 엉덩관절 표면 근육의 과 활성을 억제하고, 엉덩허리근의 독립적인 수축을 유도하 는 특징이 있다(Gibbons, 2007;Bae et al., 2023). 본 연 구 결과에서도 축 단축 동작 수행 시 엉덩허리근의 두께 변화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허리뼈의 중립 정렬을 유지한 상태에서 엉덩허리근을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동작임을 보여준다. 한편, 시각적 피드 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 동작은, 선행 연구에서 엉덩허리 근의 신장 및 엉덩관절의 폄 방향에서 나타나는 조절되지 않는 움직임을 개선하기 위한 중재로 제안된 바 있다 (Jung & Kang, 2019;Comerford M et al., 2012). 이 동작 은 엉덩관절의 폄 시 인접 관절인 골반과 허리뼈의 과도한 움직임을 억제하고, 관절 간 분리된 조절 능력을 향상시 키는 데 초점을 둔 운동이다(Comerford M et al., 2012).
본 연구는 허리 통증 및 임상적 증상이 없는 건강한 성 인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나, 증상이 없더라도 스웨이백 (Sway-back)과 같은 습관적 자세 및 움직임 패턴이 지속 될 경우 골반-허리 정렬과 하지 운동학이 변화할 수 있다 (Lewis & Sahrmann, 2015). 이러한 정렬의 변화는 엉덩 관절 폄 방향의 편위가 커지는 상황에서 엉덩허리근이 기 능적으로 더 길어진 위치(Outer range)에 놓일 가능성을 시사한다(Tominaga & Sado, 2025).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적용한 하프 런지 동작은 임상 환자군의 치료적 적용에 앞서,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성인에서의 자세 조절 및 근 기능 최적화 관점에서도 고려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해 당 동작을 수행할 때, 대상자는 시각적 피드백 장비를 통 해 허리뼈의 과도한 굽힘이나 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 고, 앞발을 고정한 상태에서 골반의 앞쪽 기울임을 유도 함으로써 엉덩허리근의 선택적 수축을 촉진하였다. 본 연 구의 결과에서 시각적 피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 동작 수행 시에도 엉덩허리근의 두께가 수축 상태에서 유의하 게 증가하였으며, 이는 해당 운동이 엉덩허리근을 활성화 하는 효과적인 중재임을 확인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방법론적 부분에서 시각적 피드백을 적용하기 위해 사용된 시각적 피드백 장비는 하프 런지 동작을 수행할 때 단독적인 골반의 앞쪽 기울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리뼈의 폄 및 굽힘을 대상자가 조절할 수 있 게 도와주었고 런지 동작 시 지면에 고정된 발로 인해 엉 덩관절의 굽힘 및 폄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절을 도와주었 다. 이러한 방법은 결과적으로 분리된 골반 기울임을 수 행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이는 엉덩허리근의 두께에 유의 한 변화를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결과 중 그룹 내 두 가지 중재 동작 간의 비교 결과에서 엉덩허리근의 신장 유무에 관계없이 시각적 피 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 운동조건이 엉덩허리근의 휴식 시와 수축 시 두께에서 단축 운동 조건보다 유의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시각적 피드백 기반의 움 직임 조절 훈련이 비정상적 근육 활성을 억제하고, 움직 임 패턴을 교정하며 관절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한다(Jung & Kang, 2019). 다 만 본 연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즉각 효과를 확 인한 결과이므로, 허리 통증 환자나 임상 증상이 있는 집 단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 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그룹 내 운동조건 간 비교의 결과에서 흥미 로운 점은, 두 그룹 모두에서 시각적 피드백을 적용한 하 프 런지 동작 수행 시 엉덩허리근의 휴식 상태 두께가 축 단축 동작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따라서 하프 런지 동작에서 허리뼈의 중립 정렬과 엉덩관절 굽힘 상태의 고정만으로도 엉덩허리근의 수축이 유도될 수 있 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한편, 그룹별 운동조건에서 엉덩허리근의 휴식시 두께 에서 수축 시 두께에 대한 변화량을 분석하였을 때 엉덩허 리근 길이가 신장된 그룹에서 하프 런지운동은 휴식시 두 께 대비 16.7%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반면 에 엉덩허리근 길이가 정상인 그룹에서는 하프 런지운동 은 휴식시 두께 대비 21.7%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엉덩허리근 길이가 신장되어 있을 때 시각적피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운동의 효과가 미흡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엉덩허리근의 길이가 과 신장된 상태일 경우 근육의 길이-장력 관계의 최적 범위 를 벗어나 수축 효율이 저하되어, 정상적인 수축 반응을 유도하기 어렵거나 그 반응이 제한될 수 있다는 생리학적 기전과 관련될 수 있다(Comerford M et al., 2012;Sahrmann S et al., 2017). 따라서, 해당 그룹에서는 바깥 범위(Outer range)로 이동된 근육을 보다 짧은 범위 (Inner range)로 이동하여 훈련하는 것이 수축율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되며, 본 연구결과를 통해 엉덩허리근 신장여부에 관계없이 시 각적 피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 동작은 이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는 중재 전략으로 고려될 수 있다. 특히 이는 관절 정렬의 유지 및 움직임 제어를 동시에 고려한 운동 전략으로,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 준다. 또한, 본 연구는 근육의 상태(정상 및 과신장)에 따 라 적합한 운동 처방 방향을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허리 및 골반의 안정성 훈련을 설계할 때, 대상 자의 근육 길이와 기능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중재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건강한 20대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한적 표본을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나 엉덩관절 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나 근골격계 환자에게 일반화시 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즉각적인 운동 효과 및 변화만을 측정한 단기적 중재 연구로, 지속 적인 효과나 기능적 변화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았 다. 향후 연구에는 다양한 연령과 성별, 그리고 임상 환자 군을 포함한 장기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엉덩허리근 신장 여부에 따라 두 가지 중재 방법(시각적 피드백을 적용한 하프 런지와 축 단축 동작) 이 엉덩허리근의 두께 및 수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여, 보다 효과적인 근수축 유도 방법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신장된 근육을 가진 대상자에게는 축 단축 동작 을 우선 적용하여 안정적인 정렬과 기초 근활성화를 확보 한 뒤, 근육 두께와 기능이 회복되면 하프 런지 동작으로 중재를 확장하는 단계적 접근이 바람직함을 제안한다. 축 단축 동작은 초기 재활 단계나 운동 경험이 적은 대상자에 게 적합하며, 하프 런지 동작은 체중 부하와 시각적 피드 백을 통해 골반·척추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기 능적 움직임 조절 능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결과는 단순한 근력 강화를 넘어 근육 길이와 기능 상태를 반영한 체계적이고 단계적 운동 처방과 관절 안정성 및 운동 제어 능력의 통합적 향상을 고려한 운동 방법의 선택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