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요통(Low Back Pain, LBP)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유병 률을 보이며, 결근, 장애, 그리고 환자와 사회에 큰 경제 적 부담을 초래하는 주요한 건강 문제로 보고되고 있다 (Saragiotto 등, 2016). 전체 요통 환자의 약 85~90%는 명확한 병리학적 원인을 규명하기 어려워 비특이적 요통 (Non-Specific Low Back Pain, NSLBP)으로 분류된다 (Airaksinen 등, 2006). 3개월 이상 지속되는 NSLBP는 만성 비특이적 요통(Chronic Non-Specific Low Back Pain, CNSLBP)로 불리며, 일반적으로 다양한 정도의 몸 통 고유감각 감소, 생역학적 부정렬, 앉아서 보내는 생활 방식, 장기간의 침상 안정 및 특히 요추골반 운동 조절의 손상을 동반한다(Wong 등, 2017). 요통의 원인과 관련 요 인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며, 요 통은 단지 기능적 제한뿐만 아니라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과 심리적 안녕에도 악영향을 미쳐, 결국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Lamé 등, 2005). 특히, 만성 요통 환자들은 일 상생활에서의 기능적 제한과 함께 우울, 불안 등의 심리 적 문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통증의 지속성과 상호 작용을 하여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Anselmo 등, 2024). 따라서 요통과 삶 및 건강의 다양한 영역과의 연관 성은 더욱 적극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요통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그 효과는 대체로 제한적이다. 이는 병태생리에 대한 명확한 이해 부족과 연구 대상군의 이질성 때문일 수 있다(Foster 등, 2018). 이러한 상황에서 운동은 만성 요통에 대한 비약물 적 접근 중 가장 일관된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으로 간주한 다(Saragiotto 등, 2016). 특히, CNSLBP의 초기 단계에서 신경근 조절 회복을 중재 목표로 하는 치료법이 효과적임 이 보고되었다(Maher, 2017).
동적 신경근 안정화(Dynamic Neuromuscular Stabilization, DNS)는 최근 만성 통증 억제 분야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 고 있는 운동 프로토콜이다. 이 접근법은 핵심 근육의 활 성화와 협응(coordination)을 통해 최적의 몸통 안정성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협응의 효율성은 관절의 기 능에 매우 중요하며, 운동 사슬 내에서 국소적이고 전체 적인 생체역학적·해부학적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 (Davidek 등, 2018). DNS 접근법은 복강 내 압력 조절과 통합 척추 안정화 시스템에 중점을 두어 움직임을 최적화 하고 관절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는 것을 방지한다(Frank 등, 2013). 근육 균형은 깊은 굽힘근과 척추 폄근 사이, 그리고 가로막과 골반저 근육 사이에서 관찰되며, 척추 안정화 시스템을 통해 허리에 안정성을 제공하고 코어 안 정성을 가져온다(Frank 등, 2013). 코어 안정성에서 가로 막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한 그 중요성에 비해 상대 적으로 연구가 부족하여 새로운 중재 전략의 필요성을 더 욱 부각하고 있다 (Ge 등, 2022). 비특이적 요통은 지속적 인 통증과 자세 제어의 손상을 특징으로 하며, 이는 종종 코어 근육의 위축, 운동 제어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다 (Polat 등, 2022;Zhang 등, 2024).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어 안정성과 자세 제어를 개선 하는 것이 중재의 핵심 중재 전략 중 하나로 간주한다. DNS 훈련은 정확한 호흡 패턴과 함께 자세 제어를 통합 하도록 설계되어, 호흡 근육과 코어 근육의 기능 및 협응 을 모두 향상시킨다(Frank 등, 2013). 발달 운동학 모델 (developmental kinesiological model)에 기반한 새로운 기능적 접근법으로, 영아의 운동 발달 과정을 활용하여 운동 관련 장애를 해결한다(Frank 등, 2013). DNS는 머리 와 척추의 정렬, 자세 인식, 호흡 패턴, 운동 제어를 통합 하여 신체 기능의 최적화를 목표로 한다(Kobesova & Jolar, 2014).
기존의 다양한 중재 방법에도 불구하고, CNSLBP 환자 의 통증과 삶의 질 개선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법은 여전히 필요하다. DNS 운동은 호흡과 자세 제어를 통합하여 코 어 근육의 기능 및 협응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대 성인을 대상으로 6주간의 DNS 운 동이 통증 강도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운 동 중단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러한 지표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층화무작위 대조군 사전-사후 및 추적 관찰 (stratifi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pre-test and post-test with follow-up) 설계를 사용하였다. 연구자가 운동 시작 전날(사전검사), 그리고 마지막 운동 세션 다음 날(사후검사), 그리고 2개월 후(추적검사)에 통증과 삶의 질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였다. 대상자는 연구군과 대조군 에 각 11명씩 배정되었다.
2. 연구 대상자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충청북도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중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전문의로부터 비특 이적 만성 요통으로 진단받은 22명(남성: 11명, 여성: 11 명) 이었다. 대상자의 선정 기준은 최소 3개월 이상 지속 된 비특이적 만성 요통이 있는 경우, 보조도구 없이 앉고, 서고, 걷기가 가능한 경우, 정기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경 우로 하였다. 제외 기준은 디스크 탈출증, 척추 손상 또는 수술 이력, 신경학적 질환, 종양,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 절염 등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가 신체 활동의 제한을 권고한 경우, 운동을 수행이 불가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연구 참여를 지속할 의지가 없는 경우 로 하였으며,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Table 1에 제시 하였다.
Table 1
Baseline demograph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 Variable | Control group (n=11) | Exercise group (n=11) | p |
|---|---|---|---|
|
|
|||
| Age (years) | 21.36 ±2.12 | 21.78 ± 2.40 | 0.668 |
| Height (cm) | 163.45 ±10.20 | 162.25 ± 10.85 | 0.792 |
| Body weight (kg) | 60.10 ± 14.90 | 62.58 ± 15.65 | 0.707 |
3. 측정도구
1) 시각통증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
10cm 길이의 선 위에 "통증 없음"에서부터 "최대 통증" 까지의 연속선상에 대상자가 자신의 통증 수준을 표시하 도록 하며, 해당 지점까지의 거리를 mm 단위로 측정하여 점수를 산출한다. 점수 범위는 0~100이며, 점수가 높을 수록 통증 강도가 큼을 나타낸다. VAS는 요통 환자 집단 에서 높은 신뢰도(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 ICC = 0.97)를 보인 것으로 보고되었다(Hawker 등, 2001).
2) 삶의 질 척도(36-Item Short form survey, SF-36)
근골격계 질환 관련 통증과 건강 상태를 포괄적으로 평 가할 수 있는 자기보고형 설문지로, 건강의 8개 영역을 포함한 총 36문항으로 구성된다. 8개 영역은 다음과 같다:
-
① 건강 문제로 인한 신체 활동 제한
-
② 신체적 또는 정서적 문제로 인한 사회 활동 제한
-
③ 신체 건강 문제로 인한 일상 역할 수행 제한
-
④ 신체적 통증
-
⑤ 전반적인 정신 건강
-
⑥ 정서적 문제로 인한 일상 역할 수행 제한
-
⑦ 활력 수준
-
⑧ 전반적인 건강 인식
각 항목 점수를 환산하여 총점(0~100점)을 산출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더 나은 건강 상태를 의미한다. SF-36 은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평가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도구 로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이며, 다양한 인구 집단에 서 유효성이 입증되었다(Zhang 등, 2012).
4. 운동 프로토콜
대조군은 별도의 중재 없이 평소의 일상생활을 유지하 도록 하였고, 연구군은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연 구군은 다음의 6가지 운동을 수행하였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의 가로막 호흡(supine diaphragmatic breathing)(Figure 1A), 데드버그 운동(dead-bug exercise) (Figure 1B),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의 롤링(side-lying rolling)(Figure 1C), 베어 크롤 운동(bear-crawl exercise) (Figure 1D), 하이 사이드 플랭크(high side plank)(Figure 1E), 무릎 꿇고 앉기 전환(kneeling-sitting transfer) (Figure 1F)(Frank 등, 2013).
Figure 1A-F
Schematic representation of the dynamic neuromuscular stabilization training protocol.
운동 중재는 주 3회, 총 6주간 시행되었으며, 1회당 50분 간 진행되었다. 각 운동 동작은 1세트당 10회씩 2세트로 구성되었으며, 세트 간에는 2분간의 휴식 시간이 부여되었 다. 모든 운동은 숙련된 물리치료사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지도하였으며, 대상자는 운동 수행 중 올바른 자세 유지와 복강 내 압력 조절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시상면을 기준으로 척추의 중립 정렬을 유 지하는 동시에 복식호흡 기술을 학습하도록 하였다.
5. 통계 분석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SPSS 소프트웨어(버전 18.0; IBM Corp., Armonk, NY, USA)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반복 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을 위한 적정 표본 크기는 G*Power 소프트웨어(버전 3.1)를 활용 하여 산출하였으며, 효과 크기 0.30, 유의수준 0.05, 검정 력 0.85를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총 22명(각 그룹당 11명) 의 참가자가 필요함이 확인되었다(Faul 등, 2007).
데이터의 정규성은 Shapiro–Wilk 검정을 통해 평가하 였고, 기술통계 분석을 통해 참가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과 주요 변수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연구군과 대조군 간의 시간에 따른 변화 및 상호작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그룹) × 3(측정 시점)의 혼합설 계 분산분석(Mixed-design ANOVA)을 실시하였으며, 시 점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경우 Bonferroni 사후 검정을 수행하여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룹 간 비교에 있어 정규 성 가정을 충족하지 않는 변수에 대해서는 비모수 검정인 Mann–Whitney U 검정을 병행하여 적용함으로써, 소규 모 표본 및 비대칭 분포 가능성에 대한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모든 통계 분석의 유의수준은 α = 0.05로 설 정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연구군과 대조군 간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Table 1).
2. 통증과 삶의 질 변화 사전 검사, 사후 검사, 후속 조사 비교
통증의 경우, 연구군은 사전검사에서 평균 39.0±33.2 였으나, 사후검사에서 20.0±19.9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 며, 추후검사에서는 33.5±33.2로 다소 증가하였으나 사 전검사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반면, 대조군은 사전 검사 38.5±33.2 대비 사후검사 44.5±29.9, 추후검사 46.5±36.5에서 오히려 통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삶의 질 측면에서는 연구군의 사전검사 점수가 66.5±29.9 에서 사후검사 76.0±26.5, 추후검사 73.0±26.5로 증가 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대조군은 사전검사 67.0±26.5 대비 사후 68.5±23.2, 추후검사 67.5±23.2 모두에서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Table 2).
Table 2
Comparison of pain and quality of life changes in the two groups during the pre-test, post-test, and follow-up.
| Variable | Group | Pre-test (Mean±SD) | Post-test (Mean±SD) | Follow-up (Mean±SD) |
|---|---|---|---|---|
| Pain | Control group | 38.5 ±33.2 | 44.5 ±29.9 | 46.5 ±36.5 |
| Exercise group | 39.0 ± 33.2 | 20.0 ± 19.9 | 33.5 ± 33.2 | |
| Quality of life | Control group | 67.0 ±26.5 | 68.5 ±23.2 | 67.5 ±23.2 |
| Exercise group | 66.5 ±29.9 | 76.0 ±26.5 | 73.0 ±26.5 |
3. 혼합 설계 분산분석(Mixed-design ANOVA) 의 결과
통증의 분석 결과, 시간의 주효과(main effect of time) 는 유의하지 않았으나(p > .05), 그룹의 주효과(main effect of group)는 유의하게 나타났다(p < .05). 또한 시 간과 그룹 간 상호작용 효과(time × group interaction)도 유의하였다(p < .05). 이는 전체 측정 동안 두 그룹 간 통 증 변화 양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다름을 의미한다.
삶의 질에 대한 분석에서는 시간의 주효과만 유의하게 나타났으며(p < .05), 그룹의 주효과 및 시간 × 그룹 상호 작용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p > .05). 이는 시간이 지남 에 따라 삶의 질에 변화하였으나, 두 그룹 간 변화 양상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을 나타낸다(Table 3).
Table 3
Mixed-design ANOVA results for within- and between-group comparisons.
| Variable | Pain | Quality of Life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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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 η² | p | η²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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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n effect of Time | 0.14 | 0.07 | 0.04* | 0.13 |
| Main effect of Group | 0.04* | 0.14 | 0.48 | 0.02 |
| Time X Group Interaction effect | 0.04* | 0.13 | 0.12 | 0.07 |
4. 두 집단 간 측정 시점별 평균 비교 결과
통증의 경우, 사전검사에서 두 집단 간 차이는 유의하 지 않았으며(p > .05), 추후검사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 었다(p > .05). 그러나 사후검사에서는 연구군과 대조군 간 통증 수준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5).
삶의 질 측정에서는 모든 측정 시점에서 그룹 간 유의 한 차이가 없었다(p > .05)(Table 4).
Table 4
Mann-Whitney U-test results comparing pain and quality of life between groups.
| Variable | Pain | Quality of Life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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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 | Mean difference | p | Mean difference | |
|
|
||||
| Pre-test | 0.95 | 0.61 | 0.71 | 1.86 |
| Post-test | 0.00* | 31.75 | 0.25 | 7.94 |
| Follow-up | 0.15 | 13.30 | 0.39 | 5.84 |
5. 측정시점 간 사후분석(Bonferroni post hoc test) 결과
통증에서 연구군은 사전-사후검사 간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p < .05). 그러나 사전-추후검사 및 사후-추후검 사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 > .05). 대조군에서는 모든 시점 간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p > .05).
삶의 질에 측정에서도 연구군은 사전-사후검사 간 유 의한 향상을 나타냈다(p < .05). 그러나 사전-추후 및 사 후-추후검사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p > .05), 대조군 역시 모든 시점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 었다(p > .05)(Table 5).
Table 5
Bonferroni post hoc test results across measurement time points.
| Variable | Pain | Quality of Life | |||
|---|---|---|---|---|---|
| p | Mean difference | p | Mean difference | ||
| Pretest-Posttest | Control | 1.00 | 4.10 | 1.00 | 1.22 |
| Experimental | 0.00* | 19.95 | 0.00* | 11.25 | |
| Pretest-Follow up | Control | 1.00 | 7.20 | 1.00 | 0.19 |
| Experimental | 1.00 | 5.65 | 0.34 | 7.01 | |
| Posttest-Follow up | Control | 1.00 | 3.27 | 1.00 | 1.28 |
| Experimental | 0.26 | 11.35 | 0.92 | 2.98 | |
Ⅳ. 고 찰
본 연구는 만성 비특이적 요통이 있는 20대 성인을 대상 으로, 6주간의 DNS 운동이 통증 강도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운동 중단 2개월 후의 변화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DNS 운동은 사전 검사 대비 통증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운동 중단 후에 도 초기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 이는 DNS 운동이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일 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효과가 중단 후에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DNS 운동이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에 효과적임을 보고한 선행 연구들과 일치한다(Kim & Yim, 2020;Hlaing 등, 2021;Wang 등, 2023). 예를 들어, Ghavipanje 등(2021)의 연구에서는 산후 요통이 있는 비 만 여성을 대상으로 6주간 DNS 운동을 시행한 결과, 통증 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uang 등 (2025)은 4주간의 DNS 운동 후 배가로근의 수축력이 기 존 코어 운동보다 더 효과적으로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 으며, 배가로근의 근 활성도 증가는 만성요통 환자의 삶 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되었다(Ge 등, 2022).
DNS 운동은 특정한 호흡 패턴과 정밀한 자세 조절 을 통합하여 배가로근 활성화와 척추 정렬의 동기화 (synchronization)를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심부 안정화 근육의 효율적인 동원을 촉진하여 움직임 반응성을 증가 시킨다. 특히, 복강 내 압력 증가와 척추 중립 자세 유지에 중점을 둠으로써 허리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가치가 있다(Huang 등, 2025).
DNS는 신체의 고유한 운동 및 안정화 체계를 바탕으로 개인의 신경근 경로를 재조직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러 한 경로는 영유아기 운동 발달 과정을 반영하며, 호흡 패 턴, 자세 정렬, 관절 축의 위치에 관여하는 이상적인 움직 임 패턴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Madle 등, 2022). 또한, 정확한 근육 타이밍, 움직임의 효율성, 휴식 시 및 자세 유지 시의 부하 저항성을 강조한다(Ghavipanje 등, 2021). DNS의 주요 치료 목적은 이상적인 발달적 움직임 패턴을 기준으로 기능적 결함을 회복하는 데 있다. 최근 에는 CNSLBP의 비약물적 중재 방법으로 DNS 운동이 주 목받고 있다(Ghavipanje 등, 2021). DNS 중재의 효과를 입증한 추가 연구로 Rabieezadeh 등(2024)의 무작위 임상 시험은 8주간의 DNS 운동이 CNSLBP 환자의 통증, 기능 장애,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으며, 운동 중단 후 2개월까지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됨을 보고하였다. 이 외에도 고령의 CNSLBP 환자들을 대상으로 DNS 접근법 의 임상적 효과를 평가하였으며, 기능적 움직임 패턴과 균형 능력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하였다 (Karartı 등, 2023).
운동 효과의 지속성과 관련하여, 본 연구는 DNS 운동 종료 후 2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도 통증과 삶의 질이 사 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 다. 그러나 DNS 운동의 지속적인 효과를 평가한 선행연 구는 부족한 실정이며, 유사한 개념인 코어 안정화 운동 에 대한 Coulombe 등(2017)의 연구에 따르면, 초기 3개월 동안은 코어 운동이 일반 운동보다 효과적이었지만, 6개 월 및 12개월 추적 시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에 따라, 중재 기간, 운동의 유형, 평가 시점 등 다양한 요인이 운동 효과의 지속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6주간 주 3회의 비교적 짧은 중재 기간이 DNS 운동의 장기적 효과를 충분히 검증 하기에 한계가 있으며, 추적 관찰 역시 단기간에 불과했 다. 둘째, 대상자가 20대 성인으로 제한되어 다양한 연령 층이나 직업군, 성별을 포함한 일반화에는 제약이 따른 다. 셋째, 자기 보고형 설문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응답자 의 주관적 편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후속 연구에서는 더 장기적인 중재 프로그램과 다기관 연구를 통해 DNS 운동의 효과와 지속성에 대한 더 포괄적 인 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DNS와 다른 비약물적 중재 간 의 비교 연구를 통해 임상적 효용성과 치료 우선순위 설정 에 실질적인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만성 요통은 개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참여에 중대한 제 한을 초래하며, 결국 사회적 역할 수행의 어려움으로 이 어진다. 본 연구는 DNS 운동이 이러한 요통으로 인한 기 능 저하와 삶의 질 저하를 일정 부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DNS 운동은 만성 요통 치 료에 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완적 중재로 활용될 가 능성이 있다(Carpes 등, 2008).
본 연구 결과와 기존 문헌을 종합해 볼 때, DNS 운동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비정상적인 움직임 패턴을 재활하는 데 잠재적인 효과를 지닌 접근법으로 해석된다. 특히, DNS가 호흡 훈련과 운동 조절을 통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효과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DNS 운동의 효과성과 지속성을 타 운동 중재들과 비교하 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는 DNS 운동의 상 대적인 치료 효과와 장기적인 임상적 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CNSLBP이 있는 20대 성인을 대상으로 6주 간의 동적 신경근 안정화(DNS) 운동이 통증 강도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운동 종료 2개월 후의 지속 효과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DNS 운동은 통증을 유의 하게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효과적이었으며, 중재 종료 이후에도 통증과 삶의 질 지표는 초기 수준으로 완전히 회귀하지 않아 중재 효과의 일정 부분 지속성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DNS 운동이 단기적인 통증 완화뿐만 아 니라 중재 중단 이후에도 일정 수준의 기능적 개선을 유지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연구에서는 고령층을 포함 한 다양한 연령 집단을 대상으로 DNS 운동을 적용하여 근육 특성 및 중재 반응의 차이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