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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s of Orthopedic and Sports Physical Therapy Vol.15 No.1 pp.21-29
DOI : https://doi.org/10.24332/aospt.2019.15.1.03

Variability Analysis of Roundhouse Kick Motion According to Target Height

Yuho Jeon1, Yushin kim2*
1Department of Sports Medicine, Cheongju University
2Major of Sports Health Rehabilitation, Division of Health Administration and Healthcare, Cheongju University
교신저자: 김유신 (청주대학교 보건행정헬스케어학부 스포츠건강재활전공) E-mail: kimy@cju.ac.kr
20190619 20190625 20190629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analyze motion variability according to the target height during roundhouse kick.


Methods:

Twelve male adults aged 22.9±1.6 years without Taekwondo training participated in this study. Eight motion analysis cameras and optical markers were used. The height of the target was set to 60% (waist) and 85% (head) of the height of the participant. The distance was set using the leg length. Experiments were performed using visual stimulation, and the roundhouse kick motion was performed 12 times in each round. For data analysis, we divided the motion into four events as follows: start, heel-off, toe-off, and impact. The knee joints, hip, pelvis, and trunk of the dominant and non-dominant legs were measured. The coefficient of variation (CV) was used to quantify the variability.


Results:

The CV of the waist-height target in the dominant-leg knee was greater in the start and impact events. In the heel-off and toe-off phases, the CV of the head-height target was greater. The non-dominant-leg knee joints had greater head-to-head CV in all the events except the impact events. The CV of the waist-height target was greater in the dominant-leg hip at all the stages except the start event. The non-dominant-leg hip showed a greater CV of the waist-height target at all events. In the pelvis, the CV of the waist-height target was greater in the start and impact events, and the CV of the head-height target was greater in the heel-off and toe-off stages. The trunk had greater CV of the head-height target at all steps except at toe-off.


Conclusion:

Injured persons have high variability. Variability measurements can be used to observe the relationship with the musculoskeletal system. The variability of movement should be analyzed not only for the taekwondo kick motion but also for various sport motions.



타겟 높이에 따른 돌려차기 동작 가변성 분석

전 유호1, 김 유신2*
1청주대학교 보건의료대학원 스포츠의학과
2청주대학교 보건행정헬스케어학부 스포츠건강재활전공

초록


    Ⅰ. 서 론

    태권도 경기에서 발차기 기술은 손 기술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이연종 & 진승태, 2011) 경 기의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술이다(박찬호, 2012;윤 동섭, 1986). 발차기 기술 중 돌려차기는 다른 발차기와 비교해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모든 체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다(최완용, 홍성진, & 최형준, 2009). 기 존의 연구에서 사용하는 발기술을 조사해본 결과 24번의 경기 중 71.2%가 돌려차기였으며(최공집 & 최영욱, 2012), 16번의 경기 중 64.7%가 돌려차기였다(정현도, 2014). 돌려차기는 빠른 속도로 선제공격을 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여러 가지 공격기술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발차기 기술과 비교해 높은 사용률을 나타낸 다(조철훈, 김형수, & 김창국, 2009).

    돌려차기와 같은 동작을 위해 신체는 수많은 신경근 자 유도를 기반으로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보상적 상호작용 으로 인한 같은 과제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수행한다 (Scholz & Schöner, 1999;심재근, 박재범, 김민주, & 김 선진, 2011). 동작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때 환경적인 제 약에 적응하기 위해 움직임의 변화가 나타난다(Davids, Glazier, Araujo, & Bartlett, 2003). 이러한 변화의 크기를 가변성이라 한다(C. R. James, Dufek, & Bates, 2000). 높은 가변성은 뼈의 급성 부상의 잠재성과 만성 부상, 낙 상 위험 증가와 관련 있다(Hausdorff, Rios, & Edelberg, 2001;C. R. James et al., 2000;McLean, Lipfert, & Van Den Bogert, 2004). 따라서 부상 예방 및 잠재성을 확인하기 위해 가변성을 측정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가변성 측정이 근골격 상해와의 관계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Carlstedt, Nordin, & Frankel, 1989) 점프 (Brown, Padua, Marshall, & Guskiewicz, 2009), 농구 (Button, Macleod, Sanders, & Coleman, 2003), 던지기 (Wagner, Pfusterschmied, Klous, von Duvillard, & Müller, 2012), 골프(Langdown, Bridge, & Li, 2012)등 다 양한 동작의 가변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러나 돌려차기 동작에 대한 가변성을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돌려차기 동작의 가변성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돌려차기 동작에서 비우세측 다리는 몸의 회전 및 몸통과 우세측 다리의 위치 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김재웅, 한기훈, 김제민, 이상우, & 권문석, 2018). 그러나 비우세측 다리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착지 동작에 대한 선행 연구에서 최대 수직 점프 (maximum vertical jump)의 50%에서 100% 으로 착지 높 이가 증가했을 때 가변성이 더 크다는 결과를 보고하였다 (C. R. James et al., 2000). 이는 수행 난이도가 증가했을 때 가변성이 증가한다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을 것이 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타겟의 위치가 높을 경우 가변 성이 더 클 것이다’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동작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타겟 높이에 따른 돌려차 기의 동작 가변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대상자

    본 연구의 대상자는 태권도 단증이 없는(권택용, 2016) 20대 성인 남성 12명이 참여하였으며, 3개월 내에 신경계 및 근골격계 손상이 있는 대상자와 머리 높이 타겟까지 다리가 올라가지 않는 대상자는 실험에서 제외 하였다. 연구자는 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한 뒤 참여에 대한 동의서를 받았다. 동의서에는 본 연구에 참 여하는 것이 자발적이며, 대상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언제라도 그만둘 수 있음과 본 연구에서 얻게 된 개인정보 는 연구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음을 명시하였다. 대상 자들의 개인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2. 측정도구 및 실험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는 Optitrack 사의 Prime 13 series 동작분석 카메라, Motive 동작분석 소프트웨어, C-Motion 사의 Visual3D v6 Professional, Mathworks사 의 MATLAB을 사용하였다. 동작분석 카메라 8대를 사용 해 촬영 시 광학 마커(opitical marker)의 트래킹 데이터 를 100Hz로 수집하였다.

    3. 실험 절차

    실험 전 Plug-in-Gait Marker sets(Figure 1)에 따라 대상자의 몸에 39개의 광학 마커(optical marker)를 부 착 후 실험을 진행하였다. 대상자는 8대의 동작분석 카 메라 가운데로 이동하여 사전교육과 동작의 일치를 위해 돌려차기 시범 영상을 시청한 후 해당 동작을 5회 연습하 고 실험에 참여하였다. 연구자는 타겟의 위치를 설정하 기 위해 실험 대상자의 기능적 다리길이(Functional leg length, L)를 측정하였다. 기능적 다리길이는 대상자의 전상장골극(Anterior superior iliac spine, ASIS)에서 동 측 다리의 내과(medial malleolus)까지 측정하였다. 타겟 의 높이는 신체의 60%(허리높이)와 85%(머리 높이)로 설 정하였다. 허리높이의 타겟은 실험 대상자의 전상장골극 높이에서 측정된 기능적 다리길이 만큼 떨어진 위치에 두 고 실험을 진행하였고, 머리 높이의 타겟은 피타고라스의 정의를 이용해 거리를 설정해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전 대상자들에게 해당 동작을 최대한 빠르게 수행할 것을 요구하였다(Chinnasee et al., 2017). 실험 대상자는 주로 사용하는 발을 이용해 동일한 위치에서 신체의 60%와 85% 높이에서 각각 12회의 돌려차기를 수행하였다. 이 를 위해, 실험 대상자는 발차기 수행 전 지지하는 발의 엄지발가락을 정해진 위치에 두고 발차기를 수행하였다 (J.-W. Kim, Kwon, Yenuga, & Kwon, 2010). 연구자는 동작 분석을 위해 발차기 시도(trial) 마다 동작분석 카메 라를 이용해 촬영하였다. 촬영 시 발차기 시도를 구분하 기 위해서 선행연구(Mori, Ohtani, & Imanaka, 2002)의 방법을 수정하여, 시각적 자극을 사용하여 실험을 진행하 였다. 실험 시 연구자는 대상자에게 광학 마커가 보이지 않도록 가린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하였다. 촬영이 시작되 면 연구자는 가려져 있던 광학마커를 무작위적인 타이밍 으로 노출시키고, 실험 대상자는 광학 마커를 본 즉시 발 차기를 수행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피로효과를 억 제하기 위하여 10회의 돌려차기 수행 후 실험대상자가 피 로를 느낄 경우 2분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실험을 재실시 하였다.

    4. 자료분석

    돌려차기 동작의 분석을 위하여 Optitrack사의 동작분 석 카메라인 Prime 13 Series 8대를 사용해 100 frame/s 의 속도로 발차기 동작을 촬영하였다(김창국 et al., 2017). 촬영한 마커의 데이터는 4차, 6 Hz의 low-pass Butterworth filter를 사용하여 필터링 하였다(Cheng, Wang, Kuo, Wang, & Huang, 2015). 데이터 분석을 용이 하게 하기 위하여 돌려차기 동작을 start, Heel off, toe off, impact 4가지 이벤트로 나누었다. Start는 시각자극 이 나타난 시점으로 설정하였으며, Impact는 타겟을 가격 한 시점으로 설정하였다. toe off는 발가락 마커의 Z값이 준비기간 중 평균+3x표준편차 된 수치를 역치 값으로 설 정해 정하였고(Y. K. Kim, Kim, & Im, 2011) Heel off 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정하였다. 수집된 마커의 트래킹 데이터는 C-motion사의 Visual3D와 Mathworks사의 MATLAB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인체의 관절의 각도의 정의는 Figure 2와 같이 무릎과 엉덩이 관절은 근위부에 대한 먼 분절의 움직임으로 계산하였고(Maykut, Taylor‐ Haas, Paterno, DiCesare, & Ford, 2015), 골반과 체간은 실험실 좌표에 대한 움직임으로 계산하였다. 가변성의 양을 정량화하기 위해 변동계수(CV, Coefficient of variation) 을 사용하였다(Brown et al., 2009). 변동계수는 평균값 이 다른 대상을 비교할 수 있으며(C. James, 2004), 임상 적으로 움직임의 크기에 대한 변수의 차이를 나타낸다 (Brown et al., 2009). 각 관절의 변동계수는 Winter가 정 의한 식 Figure 3을 사용해 계산하였다(Winter, 1983).

    Ⅲ. 연구 결과

    1. 타겟에 따른 관절 각도의 평균, 표준편차

    타겟 별 관절 각도의 평균, 표준편차 그래프는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Figure 4) 타겟 높이에 따른 우세 측 다 리의 슬관절의 평균값은 비슷하며, 증가하다 최대 무릎 굽힘 각을 지나며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표준 편차는 비슷한 크기를 보이지만 머리 높이 타겟의 표준편 차가 Kick cycle 85%(최대 무릎 굽힘 각)을 지나며 감소하 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비우세 측 다리 슬관절의 타겟 별 평균값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굽힘 각 이 점차 증가하다 Toe off 이후 감소하고 있다. Heel off와 Toe off까지 타겟 별 표준편차는 비슷하지만 Toe off 이후 머리 높이 타겟의 표준편차가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세 측 다리 고관절의 평균값은 비슷한 값을 나타 내다가 Impact에 가까워지며 머리 높이 타겟의 값이 더 커지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돌려차기 동작 시 머리 높이 의 타겟에서 고관절의 굽힘을 좀 더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 다. 표준편차는 Heel off와 Toe off까지는 머리 높이 타겟 이 더 큰 것을 보이지만 Impact에 가까워지며 허리 높이 타겟이 더 커지는 것을 보여준다. 비우세 측 다리 고관절 의 평균값은 머리 높이 타겟이 허리 높이 타겟과 비교해 약간의 큰 값을 보이고 있다. 두 타겟 모두 굽힘 각이 증가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Heel off 이후 감소하고 있으며 표 준편차는 비슷한 크기를 보여주고 있다. 골반과 체간의 타겟 별 평균값은 비슷한 값을 보이고 있으며, Heel off 이후 감소하며 Toe off 후 급격하게 폄 각이 증가하는 모 습을 보여주고 있다. 골반의 표준편차는 머리 높이 타겟 이 허리 높이 타겟과 비교해 큰 값을 보여주고 있다. 체간 의 표준편차는 두 타겟에서 비슷한 크기를 보이고 있다.

    2. 타겟 별 관절 각도의 변동계수

    타겟 별 관절 각도의 CV 그래프는 비슷한 패턴을 보이 고 있다.(Figure 5) 우세 측 다리 슬관절 CV 그래프는 두 타겟 모두 Heel off까지 증가하며 이후 점차 낮아지고 최 대 무릎 굽힘 각을 지나며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 다. 이벤트별 CV값은 허리 높이에서 62.732%, 69.609%, 60.505%, 51.934%, 머리 높이에서 53.157%, 85.677%, 61.565%, 44.495%를 나타내고 있다. Kick Cycle 30%와 최대 무릎 굽힘 각 이후 Impact까지 허리 높이 타겟의 CV 가 더 높음을 보이고 있다. 머리 높이 타겟의 CV는 Kick cycle 30%에서 최대 무릎 굽힘 각 전까지 더 높은 값을 나타냈다. 이 결과는 준비 동작과 타겟을 가격하기 위해 무릎을 펴는 동작의 가변성이 허리 높이 타겟에서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머리 높이의 타겟은 발차기 동작의 시작 에서 우세 측 다리 무릎을 최대한 굽히는 동작까지의 가변 성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비우세 측 다리 슬관절의 CV 는 점차 낮아지며 최대 무릎 굽힘각을 지나며 다시 증가하 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벤트별 CV값은 허리 높이 에서 59.219%, 39.314%, 34.982%, 43.392%, 머리 높이에 서 63.389%, 43.349%, 35.225%, 43.338%를 나타냈다. Toe off에서 Impact까지를 제외한 모든 이벤트에서 머리 높이 타겟의 CV가 허리높이 타겟과 비교해 높은 것을 보 여주고 있다. 준비 동작부터 발가락이 지면에서 떨어지는 시점까지 가변성이 머리 높이 타겟이 크다는 결과와 발가 락이 지면에서 떨어지며 타겟을 가격하기까지의 가변성 은 허리 높이 타겟이 큰 것을 나타냈다. 우세 측 다리 고관 절의 CV는 두 타겟 모두 Heel off까지 증가하며 이후 점차 낮아지고 최대 무릎 굽힘 각을 지나며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이벤트별 CV값은 허리 높이에서 56.226%, 63.504%, 92.582%, 39.658%, 머리 높이에서 58.739%, 51.238%, 76.666%, 23.06%를 나타냈다. Start를 제외한 모든 이벤트에서 허리 높이 타겟이 머리 높이 타겟과 비교 해 더 높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결과는 우세 측 다리 고관절의 가변성이 허리 높이 타겟에서 높은 것을 의미한 다. 비우세 측 다리 고관절의 CV는 모든 이벤트에서 허리 높이 타겟이 머리 높이 타겟과 비교해 더 높은 결과를 보 여주고 있다. 이벤트별 CV값은 허리 높이에서 67.972%, 29.252%, 41.997%, 98.514%, 머리 높이에서 57.232%, 26.862%, 41.97%, 82.45%를 나타내고 있다. 두 타겟의 CV는 Heel off까지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이후 점차 증가하여 최대 무릎 굽힘 각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결과는 비우세 측 다리 고관절의 가변성이 허리 높이 타겟에서 높은 것을 의미한다. 두 타겟 모두 최대 무릎 굽힘 각에서 가장 높은 가변성을 보이고 있다. 골반 의 CV는 Kick cycle 30%이후 점차 낮아지며 Heel off이후 약간 증가 후 급격히 낮아지는 패턴을 보여주며 허리 높이 에서 71%, 56.029%, 68.693%, 16.935%, 머리 높이에서 60.103%, 52.657%, 65.218%, 16.557%의 값을 나타냈다. Toe off까지 허리 높이 타겟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비슷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결과는 골반의 가변성이 허리 높이 타겟에서 높은 것을 의미한다. 체간 의 CV는 Toe off까지 비슷한 값을 유지하다가 이후 낮아 지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벤트별 CV값은 허리 높이에서 70.891%, 72.283%, 76.348%, 56.421%, 머리 높 이에서 73.861%, 91.616%, 65.41%, 59.702%를 나타냈다. Toe off까지 허리 높이 타겟이 더 높게 나타났고 이후 허 리 높이 타겟이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결과는 준비 동작부터 발가락이 지면에서 떨어지는 동작까지 머 리 높이 타겟의 가변성이 높고 이후 타겟을 가격하는 동작 까지 허리 높이 타겟의 가변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Ⅳ. 고 찰

    돌려차기 동작에서 우세측 다리는 타겟을 가격하는 역 할을 하며, 이를 위해 슬관절과 고관절이 굽힘과 폄 동작 을 수행한다. 슬관절의 굽힘은 타겟을 강하게 가격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며, 이에 폄을 실시하며 타겟을 가격하게 된다. 강하게 가격하기 위한 굽힘 동작은 머리 높이 타겟 이 더 가변성이 높았으며, 허리 높이 타겟이 가변성이 더 높았다. 따라서 허리 높이 타겟이 보다 무릎을 굽히는 동 작이 일관되게 수행되었고 머리 높이 타겟에서 가격을 위 한 폄동작이 더 일관되게 수행하였다. 비 우세측 다리는 체간과 우세측 다리의 위치 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김 재웅, 한기훈, 김제민, 이상우, & 권문석, 2018) 이를 위해 슬관절과 고관절이 굽힘과 폄 동작이 이루어진다. 발가락 이 지면에서 떨어지면서 타겟을 가격하기까지의 가변성은 허리 높이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체간의 몸통 조정이 머리 높이에서 더 일관되게 수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양 다리의 고관절의 가변성은 허리 높이 타겟에서 더 큰 결과를 보여주며 머리 높이 타겟에서 더 일관되게 수행하였다. 건강한 그룹과 부상을 당하기 쉬운 그룹의 가변성을 분석한 결과, 부상을 당하기 쉬운 그룹의 가변성 이 높았다고 보고한 선행연구 결과(C. R. James et al., 2000)에 근거해 높은 가변성은 부상의 위험과 잠재성이 있기 때문에 가변성이 높다면 부상을 당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돌려차기 동작을 허리 높이 타겟의 수행 할 경우 타겟을 가격하기 위해 무릎을 폄하는 구간에서 양 다리의 슬관절에서 높은 가변성을 보였기에 부상의 위 험이 머리 높이 보다 높을 수 있으며, 허리 높이 타겟의 모든 구간에서 양 다리 고관절의 가변성이 높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에 머리 높이 보다 더 노출될 수 있다. 허리 높이 타겟에 돌려차기 동작을 수행할 시 양 다리의 부상 위험은 준비 동작부터 가격을 위해 무릎을 최대한 굽히는 구간에서 높은 가변성을 나타냈기 때문에 증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타겟의 위치가 높을 경우 가변성이 더 클 것 이라고 가설을 세우고 분석하였다. 발차기 동작이 시작되 는 시점인 Heel off 이후부터 우세측 다리와 비우세측 슬 관절 및 체간에서 머리 높이 타겟의 CV가 높아 졌지만 Toe off 시점을 지난 후로는 허리 높이의 타겟의 CV가 높 아지고 있다. 본 연구의 가설과는 다르게 양 다리의 고관 절 및 골반의 CV는 허리 높이 타겟의 가변성이 높게 나타 났다. 착지 동작의 가변성을 분석한 선행연구에서 너무 높은 높이에서 신체가 급성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더 일관 되게 착륙하도록 조정했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높은 높이 에서는 가변성이 낮았다고 보고하였다(C. R. James et al., 2000). 어려운 고난이도에서는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자유도를 제한해 가변성이 낮게 나온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고관절과 골반에게 머리 높이 타 겟의 난이도가 부상에 더 큰 노출 당할 위험이 있으며, 급성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가변성이 허리 높이 타겟에 비교해 낮게 나온 것으로 생각 할 수 있다.

    비우세측 다리의 슬관절이 고관절보다 CV가 더 큰 것을 보여준다. 가변성은 두 관절을 지나는 근육에 의해서 일어 나며, 먼 분절보다 몸쪽 관절에 두 관절을 지나는 근육이 많기 때문에 먼 분절의 관절보다 근위부의 관절에서 크다 고 보고한 선행연구 (Winter, 1984)와 다른결과가 나왔다 고 할 수 있다. 이는 비우세측 다리는 몸의 회전과 체간의 위치 조정 역할을 하기 때문에 (김재웅 et al., 2018) 시상 면에서 관절 각도를 분석한 본 연구의 제한점에서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세측 다리의 고관절은 슬관절보다 CV가 높았다. 돌려차기는 무릎을 굽 히고 피는 동작이기 때문에 선행 연구 (Winter, 1984)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관절의 각도를 시상면에서만 보았다. 앞서 말한 지지다리가 몸의 회전과 체간의 조정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후 연구에서 시상면만 보는 것이 아닌 횡단면에서 회전각을 분석해야 한다. 둘 째 일반인의 경우 돌려차기 동작이 쉬운 동작이 아닐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허리 높이의 타겟에서 CV가 머리 높이 보다 높게 나왔을 수도 있을 것이다. 선수와 일반인의 비 교분석을 통해 일반인의 돌려차기 동작 난이도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셋째 운동 과제의 성공에 대해 분석하지 않 았다. 과제의 성공과 실패에 따른 관절각의 가변성을 분 석하는 것은 초심자 및 선수의 훈련과 트레이닝 전략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타겟 높이에 따른 돌려차기 동작의 가변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가설과는 다르게 우세 측과 비우세 측 다리의 고관절 및 골반의 CV는 허리 높이 타겟의 가변성 이 높게 나타났다. 모든 분절의 가변성은 준비동작에서 높게 보였으며 허리 높이 타겟에서 발가락이 지면을 떨어 지는 시점에서 타겟을 가격하는 시점까지 양 다리의 슬관 절과 체간의 가변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태권도 초심자들을 위한 훈련 및 교육 전략을 만드는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태권도 초심자에게 부상 예방과 부상의 잠재성을 미리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운동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하 기 위해 동작 가변성 측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태권도 동 작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동작의 가변성 분석이 이루 어져야 한다.

    Figure

    AOSPT-15-1-21_F1.gif

    Plug-in-Gait Marker sets

    AOSPT-15-1-21_F2.gif

    definition of Joint Angle

    AOSPT-15-1-21_F3.gif

    Calculation Equation of Coefficient of variation

    AOSPT-15-1-21_F4.gif

    Mean, Standard deviation of joint angle

    AOSPT-15-1-21_F5.gif

    Coefficient of variation of joint angle

    Table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2)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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